[사회혁신 인재양성] 소셜 리빙랩 : 사회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공동창조활동

리빙랩(Living Lab)은 살아있는 연구실이라는 의미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민·산·학·연·관의 공동창조활동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새로운 혁신방법론이다.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사회관계, 제도와 정책, 기술, 산업, 인프라, 비즈니스 모델 등을 통합적으로 탐색하는 과정을 가지면서 결과적으로는 사회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모델이다.

이를 위해 사회혁신센터에서는 지역사회에 주목하여 한양대학교가 위치한 성동구의 문제를 탐색하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가능한 도시와 소셜리빙랩’ 과목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 교과목은 1, 2로 나뉘어 진행되며 1학기에는 문제정의, 2학기에는 프로토 타입을 중점적으로 실습하는 사회혁신융합전공 과목이다.

‘지속가능한 도시와 소셜리빙랩1(이하 리빙랩1)’은 2020학년도 1학기에 신설된 리빙랩 교과목으로 학생들에게 성동구 내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 및 해결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교육을 실시하였다. 개발한 리빙랩 의제에 맞추어 학생팀들이 원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청 연계형 활동을 진행하고, 문제정의에 초점을 맞추어 성동구 의제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내 문제상황을 발굴하고 해결해야할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을 팀 프로젝트로 진행하였다.

‘지속가능한 도시와 소셜리빙랩2(이하 리빙랩2)’는 2020학년도 2학기에 신설된 리빙랩 교과목으로 선행과목인 리빙랩1은 문제정의 및 Ideation 단계에 집중한 교과목이라면, 리빙랩2는 프로토타입 제작 또는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솔루션 단계에 중점을 두는 과목이다. 파일럿 테스트(프로토테스트)를 위하여 성동구청과 연계하여 테스트 공간 또는 기관 등을 섭외 및 실행하는 실천형 교과목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아래와 같다.

리빙랩1 수료 학생 26명은 1~5명씩 총 7개 팀으로 구성하였다. 7개 팀은 노인 1인가구, 청년/대학생 1인가구, 대학가 쪽방촌, 반려동물, 보행환경, 유휴공간, 폐지수거노인/커피박재활용 의제를 가지고 리빙랩 프로젝트 실시하였다.

2020 성동-한양 지역사회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예선)은 리빙랩 수업을 중간점검 하는 의미로 진행하였으며, 사전에 공모하여 서류 심사를 거쳤다. 총 12팀이 신청했으며 그 중 10개팀이 예선을 통과하였다.

리빙랩2 수료 학생은 리빙랩1을 수료한 학생 중 수강신청을 받았으며 총 14명으로 각 팀은 1~4명으로 구성한 총 5개의 팀으로 구성하였다. 보행환경, 반려동물, 유휴공간, 폐지수거/커피박재활용, 슬로우패션 등의 의제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리빙랩1 수강을 통해 문제정의를 완료한 후 솔루션 단계에 진입하였다.

성동-한양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 경진대회(리빙랩 경진대회 본선)은 학기 말에 실시하였고,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실시하였다. 총 4개 팀이 수상하였다. 수상 팀 중 ‘걸어보자 성수’ 팀은 SK SOVAC #선한영향력 챌린지에 진출하여 한양대학교 대표로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우수상을 수상하였다.(상명: ‘당장 시행해 상’, 부상: 100만원 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