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역사, 백서

한양대학교에서는 한양대학교 백서라는 것이 존재한다. 백서란, 정부가 외교·경제 등 각 분야의 현상(現狀)을 밝히고 장래의 정책을 설명하기 위하여 발표하는 보고서. 순화어는 `(종합) 보고서'를 의미한다. 즉, 한양대학교 백서는 한양대학교의 역사가 담겨있는 것이다. 한양대학교가 명문대가 되기 위해서, 먼저 우리 대학의 위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양대학교 백서는 한양대의 현재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미래로 나아가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백서에는 어떠한 내용들이 담겨있을까? 백서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의 역사를 담아 2005년에 최초로 만들어졌다. 제일 최근에 만들어진 백서(2009~2012)는 크게 개요, 발전전력과 특성화, 그리고 분야별 업무추진 성과로 이루어져있다.

 

개요에는 한양대학교의 건학 정신 및 교육 목표를 시작으로 역대 총장, 기구표, 주요연보, 주요 현황 통계, 국내외 대학평가로 본 한양 등이 올라와있다. 발전전략과 특성화에는 발전 전략, 조직개편과 구조개혁, 특성화로 이루어져있다. 마지막으로 분야별 업무추진 성과는 교육, 연구, 교수 정보화, 국제화, 행정 및 재정, 사회봉사 등으로 이루어져 하나의 백서를 이루고 있다.

 

인간 사회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관습 및 자연에 관련된 무형 문화를 발전시킨다. 한양대학교의 백서는 한양대학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한양대학교만의 특별한 ‘무형 문화재’ 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역사’를 후대 한양인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줄 수 있는 훌륭한 무형 자산이다. 한양대학교의 이러한 백서를 만드는 활동은 단순히 책자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한양의 역사적 무형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후세대 혹은 후학들이 그 가치를 계승시켜나갈 수 있는 지속 가능성을 지닌 활동이기에,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