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장학복지회, "잔반없는 날" 캠페인으로 환경 보호 의식 고취, 탄소 감축!

음식물 쓰레기 배출 처리 비용 약 8,000억원

음식물 쓰레기중 약 70%가 가정과 소형음식점에서 배출

한양대 장학복지회 "매주 금요일마다 잔반 없는 날 캠페인을 열어..."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 배출은 그 처리를 위한 경제적 비용이 매년 8,000억원에 이른다고 보고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양은 최근 해마다 1만 4천톤으로 변화의 폭은 크지 않지만, 처리 비용은 매년 환경 문제와 인건비 상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고 있다고 한다. 해당 수치는 미국 사례와 비교했을 때 더욱 문제가 된다. 한국 음식물 쓰레기의 톤당 처리 비용은 17만 3831원으로 이는 미국 음식 쓰레기의 톤당 처리 비용인 3만 4375원을 약 5배 뛰어 넘는 수치다. (출처: 위키리스키 한국, 2021)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국내 매일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중 약 70%가 가정과 소형음식점에서 배출된다. 유엔 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음식물쓰레기 지표보고서 2021(Food Waste Index)에서 음식물 쓰레기는 폐기물 관리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전 세계 식량 불안정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생물의 다양성 손실, 환경 문제까지 발생 시킨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자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에 맞추어 한양대 장학복지회에서는 학생식당에서 매주 금요일에는 'Greenday, 잔반없는 날'로 정하고 학생들이 적절하게 먹을 만큼만 먹도록 해 건강도 챙기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한양대 장학복지회 관계자는 1인당 30%만 잔반을 줄여도 탄소 감축량 4.3kg에 해당한다면서 '잔반 없는 날' 캠페인을 통해 학생과 구성원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더욱 고취시키고 탄소 감축으로 지속가능한 학내 ESG 경영 실천의 모범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