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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꾸는 한양의 사회혁신 축제, ‘17 Hearts Festival’

SDGs-17
작성자
엄다영
작성일
2019-10-16 13:45
조회
2597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사회혁신센터 주관으로 ‘제 4회 Seventeen Hearts Festival’이 진행되었다.
이번 Seventeen Hearts Festival은 한양 구성원의 체인지 메이커화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사회혁신을 배우고 경험해볼 수 있는 행사들을 준비했다.
행사는 교내외 사회혁신 관련 단체와 함께하는 체험부스, 아쇼카(ASHOKA) 한국 ‘미래를 여는 시간’ 포럼, ‘전국 소셜벤처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되어 한양대 캠퍼스 일대에서 진행이 되었다. 사전캠페인로 애지문 광장 및 경영관 앞에서 체인지 메이커 다짐을 써보고 텀블러를 제작해보는 체인지 메이커 행사도 진행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한양대학교 사자상을 중심으로 사회혁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부스들이 열렸다.[/caption]

특히 애지문 광장에서 진행되었던 체험부스는 학교기업 L.A.C Studio, 빅이슈코리아, 사회적기업진흥원, 키다리은행, 대한 적십자사, 십시일냥, SK루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혁신과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이 참여했다. 그 중 직접 기획한 공기청정기가 눈에 띄는 ‘SK루키’ 부스의 운영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SK루키’ 부스에서 홍보하고 있던 ‘라이프 스트로우’의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caption]

Q. 부스에서 어떤 것을 진행하고 계신가요?
: 사회문제에 관련해서 투표를 받고 있고, 생명을 살리는 빨대인 ‘라이프 스트로우’와 직접 만든 공기청정기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학생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무엇인가요?
: ‘라이프 스트로우’에 대한 반응이 가장 좋았습니다. ‘라이프 스트로우’는 수질이 안좋은 물에 들어있는 기생충과 미생물들을 필터를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기에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Q. 공기청정기가 특별해 보이는데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대기문제 중 하나인 미세먼지에 대해 생각하다가 공기청정기의 가격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유지보수비용이 적게 드는 저가형 공기청정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희 공기청정기는 시중에 판매되는 공기청정기와 달리 철수세미 스티로폼 공과 같은 것을 이용해 정전기적 인력을 통한 집진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플레이 31’ 부스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류의 플라스틱 조각을 모아 직접 키링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여러가지 플라스틱 중 재활용이 가능한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업사이클을 해보는 유익한 기회였다. 또한 사회혁신 비즈니스 연합동아리인 ‘SEN’의 부스에서는 텀블러를 넣고 다닐 수 있는 마크라메 가방을 만들 수 있는 키트를 판매하였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참가자들이 SDGs의 17가지 목표를 주제로 만든 ‘SDGs 젠가’게임을 하고 있다.[/caption]

사회혁신 관련 여러 단체의 부스 외에도 ‘SDGs 놀이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SDGs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들도 눈에 띄었다.
백남 학술정보관에서는 이틀에 걸쳐 교육혁신과 관련된 행사가 열렸다. 25일에는 ‘아쇼카 한국 TEN : 미래교육의 10가지 단서’ 상영회, 26일에는 ‘아쇼카 한국 : 미래를 여는 시간’ 포럼이 진행되었다.
25일 진행되었던 ‘TEN: 미래교육의 10가지 단서’ 상영회에서는 영유아부터 대학교육을 아우르는 공교육과 학교 밖, 나아가서는 전 세계를 이끌고 있는 교육의 변화들에 대한 10부작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다. 다큐멘터리 속 세계 교육의 혁신 사례, 대학의 혁신,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미래교실네트워크의 사례들을 통해 교육혁신의 의미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이어 26일에는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아쇼카 한국: 미래를 여는 시간’ 포럼이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은 기존 입시 경쟁 위주의 ‘스카이캐슬 교육’ 같은 현재의 교육을 혁신하여 개인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지킬 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미래를 여는 시간’ 포럼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그는 교육의 문제로 인해 학생들이 5년 후, 10년 후에 살아남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으로 이 포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알리며, 작은 혁신들이 모이고 연결되어 다음 세대가 생존할 수 있는 교육의 혁신을 하길 희망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미래를 여는 시간’ 포럼을 위한 축사를 전하고 있다.[/caption]

포럼의 1부에서는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인적 관점의 자유에서 ‘75학번이 15학번 동기들에게: 나와 세상의 벽을 넘는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연사들이 참석자 및 청소년 등 약 300여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교육관계자들이 교육혁신을 위해 상호 소통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의 입시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caption]

이어서 2부에서는 사회적 관점의 자유 아래 미래교육학자인 마크 프렌스키와 오스트리아 아쇼카 펠로우이자 학습 및 기업 연계 플랫폼인 ‘Talentify’의 창립자 버나드 호퍼가 차례로 강연에 나섰다. 마크 프렌스키는 ‘기차가 아닌 로켓의 잠재력 – 개인의 성취에서 사회적 실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그는 로켓의 잠재력을 지닌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적 실현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청소년들과 대담하는 시간을 가지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교육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미래교육학자인 마크 프렌스키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교육 방법에 대해 한국의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caption]

버나드 호퍼는 ‘모두의 재능을 싹 틔우는 환경 만들기: P2P, B2B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자신이 오스트리아에서의 교육 불평등과 사회 계층의 고착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교육 플랫폼인 ‘Talentify’를 소개했다. 나아가 한국의 교육 혁신가들과 교육 혁신을 위한 기술과 기업의 역할이 무엇이 있을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아쇼카 펠로우인 버나드 호퍼가 자신이 만든 교육 플랫폼인 ‘Talentify’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caption]

27일에는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2019 소셜 벤처 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2019 소셜 벤처 경연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 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에서 주관하였다. 사회 문제 해결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분야(▶청소년▶대학생)와 창업 연계 분야(▶일반창업▶글로벌 성장)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되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는 청소년, 대학생, 일반창업, 글로벌성장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한다.[/caption]

한양종합연구기술원(HIT) 1층에서는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들의 상품이 전시되어 직접 보고, 구매할 수도 있었다. 상품 전시 존은 그림 작품을 활용한 문구류, 환경을 생각한 램프, 반려동물 수제간식, 다과제품, 친환경 화장품, 천연비누, 천연 벌꿀 제품 등의 부스들로 이루어졌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어반비즈서울’의 도시양봉을 통해 생산한 벌꿀 상품이 전시되어있다.[/caption]

이외에도 무료 사진 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부스와 타로 카드와 캐리커처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직접 소셜벤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창구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양종합연구기술원(HIT) 6층에서는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 시상식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하여 직접 대상 4개팀을 비롯해 총 37팀의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소년 부문의 ‘세이프오브코리아(Safe of Korea)’팀에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caption]

아이디어 분야 중 청소년 부문에서는 레버형 문고리에 화재대피마스크 기능을 탑재한 ‘세이프 코리아(SAFE KOREA)’팀이 대상으로 선정되었고, 대학생 부문에서는 저조한 재활용률로 쓰레기들이 넘쳐남에 따라 매립 및 소각하게 되어 지구환경의 심각한 영향, 경제적인 낭비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낸 ‘포롱’팀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어 창업연계 분야 중 일반 창업 부문에서는 ‘윤리적 소비, 가치 소비’등의 착한 소비를 주도하는 소비자인 소셜슈머(Socialsumer)를 대상으로 인데스솝(비누) 사업을 한 ‘오늘의 행동’팀이, 글로벌 성장 부문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제공하는 1:1 모바일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만든 ‘코리안앤유어도어’팀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4일동안 진행된 ’17 Hearts Festival’을 통해 학생들은 체험부스에서는 사회혁신의 의미를, 아쇼카 한국 포럼에서는 교육혁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 창업경진대회를 통해서는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

사회혁신센터 미디어 홍보단

엄다영 allzero@hanyang.ac.kr

정민채 mijijuso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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