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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청년들의 SDGs를 위한 아이디어 교류, <2019 APYE KOREA> DAY 8 CULTURAL NIGHT

SDGs-17
작성자
정민채
작성일
2019-10-16 12:44
조회
2097
26일 저녁, 2019 APYE KOREA의 공식적인 일정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 후 즐겁게 수다를 떨거나 휴식을 취하는 참가자들 사이로 유독 바쁘게 움직이는 이들이 몇몇 눈에 띄었다. 그들은 저녁 식사 후 진행되는 Cultural Night 행사를 위해 자국의 전통의상을 준비해 온 참가자들이었다.

2019 APYE KOREA의 공식적인 스케줄 뒤 뒤풀이처럼 진행되는 Cultural Night은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선보일 수 있는 패션쇼와 전통 의식, 민요, 춤 혹은 자국에서 유행하는 노래 등을 소개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무대로 이루어져 있었다.

휴식시간이 지난 후 패션쇼가 시작되었고 전통의상을 멋지게 차려 입은 참가자들이 순서대로 무대 위를 활보했다.



무대 위에 오른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해 온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냈다. 그들이 각양각색의 의상을 휘날리며 무대위로 올라 멋진 포즈를 취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관객석에 앉은 참가자들은 너나할 것 없이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었다.

패션쇼 이후에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이어졌다. 같은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무대에 올라 민요나 대중가요를 불렀다. 전통 의식을 재현하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색다르고 신기한 광경에 관객석은 계속해서 들썩였고 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부르는 참가자도 있었다.



Cultural Night의 마지막 순서로 모든 참가자가 함께하는 APYE 댄스가 이어졌고, 2019 APYE KOREA의 모든 일정이 끝났음을 알리는 안내가 나왔다. 모두 작별인사를 해야만 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지난 9일간 서로 정이 많이 든 참가자들은 너무나도 아쉬워하며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 다음을 기약하며 연락처를 교환하는 참가자들도 많았다. 그들은 짙은 아쉬움에 좀처럼 자리를 뜨지 못해서 작별 인사 시간은 예정보다 훨씬 길어졌다.



지금까지 참가자들의 활동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뜻깊은 기회였다.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려 함께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다. 이전 기사에서 다루었듯, APYE는 참가자들의 재참여율이 높은 편으로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 SDGs와 국제적 사회 문제에 문제 의식을 가진 여러 나라의 청년들이 함께 해결책을 궁리해보는 초국가적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기대되는 바이다. 



본 기획은 시리즈형식으로 업로드됩니다.

업로드 후에 영어 번역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The articles will be continued in a serial form

English version will be updated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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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채 mijijuso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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