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 Social Innovation Center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 증진과 제도 구축
PEACE, JUSTICE AND STRONG INSTITUTIONS
· 어떤 형태의 부정부패도 용인하지 않으며, 대학내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 정부 부처와 협업하여 정책연구에 자원을 투자한다.
· 캠퍼스내 다양한 연구분야에 대한 공개 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의 자율성을 보장 받는다.
· 어떠한 경우에도 연구분야 선택에 있어서 자율성을 보장한다.
· 어떠한 경우에도 연구주제에 관한 토론의 자유성을 보장한다.
· 정부 부처와 협업하여 정책연구에 자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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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 증진과 제도 구축
[현장에서] 필리핀 싱글맘들 위해 ‘한식 프랜차이즈’ 창업한 한양대 학생들
SDGs-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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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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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먹을까, 순대 먹을까? 곧 수업 시작한단 말이야. 얼른 결정해”. 말만 듣고는 학교 앞 어느 분식집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곳은 한양대에서 약 2700km 떨어진 필리핀 나가 시(市)의 한 식당이다. 아테네오대학 나가캠퍼스(Ateneo de Naga University) 교내 식당에 위치한 ‘카이나 1호점’. 카이나(Kaina)는 필리핀 미혼모 여성들의 일자리를 위해 만들어진 한식 프랜차이즈로, 필리핀 공용언어인 타갈로그어로 ‘함께 식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립자 이재서(정책학과 4), 이승훈(정책학과 3), 최정석(파이낸스경영학과 4)를 만나 필리핀에서 창업한 이야기를 들었다.
철거 이주민의 마을, 마오그마 빌리지
이들은 지난 2017년 7월,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에서 주최한 ‘소셜벤처 청년교류 프로그램(Social Venture Youth Exchange, 이하 SVYE)에서 처음 만났다. 하나의 지역에 방문해 그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SVYE는 그해 필리핀 나가 지역을 주제로 했다. 이재서 씨가 아테네오 대학 학생들과 ‘카이나’를 처음 구상하게 된 것도 이때다.
마오그마 빌리지(Maogma Village)는 과거 나가 시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갈 곳 잃은 철거민들을 위해 봉사단체 ‘해비타트(Habitat)’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어준 마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교육을 받지 못한 중년의 미혼모다. 여성들은 근처 터미널에서 잡상인으로,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트라이시클(자전거 삼륜 택시) 운전자로 생계를 유지한다.
가난 대물림의 고리는 끊어지지 않았다. 학생들은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 처음에는 배달 서비스였다. 카이나 팀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주최한 아시아 퍼시픽 소셜 이노베이션 부트캠프(Asian Pacific Social Innovation Bootcamp)에 참가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필리핀 취약계층을 위한 착한 발걸음이 알려지자 한양대학교 링크사업단에서는 1700만 원 가량을 투자했다. 아테네오 대학은 월 임대료 12만 원에 교내 식당 자리 한 칸(23㎡)을 빌려줬다.
한식 프랜차이즈, 카이나(Kaina)의 시작
카이나 팀은 투자금 중 일부인 500만 원을 들고 필리핀으로 떠났다. 현장답사를 통해 본 나가 시(市)는 오토바이가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 배경이 아니었다. 도로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 곳도 거의 없었고, 배달 문화도 익숙하지 않았다. 이들은 아이템을 한식 프랜차이즈를 설립해 마오그마 빌리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3단계로 계획을 세우고 접근했다. 주민들은 4주간 한국 음식 교육을 받은 후 일자리를 갖고, 1년 뒤 프랜차이징을 통해 자립한다. 주력 메뉴는 떡볶이, 오뎅, 계란말이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그해 6월 12일 카이나 1호점을 열었다.
자식의 학비를 마련하고 생활의 여유까지 가지게 된 주민들, 2호점 계약까지 앞둬
창업한 지 8개월이 지난 지금, 카이나 1호점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마오그마 빌리지 주민 4명을 고용했고, 재료 준비부터 월급 배분까지 주민 스스로 하는 체제를 갖췄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 휴학을 반복한 아들을 둔 어머니는 매 학기 학비를 내줄 수 있게 됐다. 불안정한 수입으로 생활의 여유조차 없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주말에 영화도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카이나를 방문한 학생들에게 카이나에 관해 물어봤다. “우리 대학도 여타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이 짧다”며 “학생과 교직원들은 학교 안 식당을 주로 이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맛은 카이나가 최고다”라고 잔 에릭(Jan Eric, 아테네오 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 씨가 말한다. 그는 “이곳에서 꼭 김치 시식(Sisig, 필리핀식 볶음밥)과 계란말이를 먹어야 한다”고 추천했다.
지난 9일에는 같은 지역에 위치한 세인트조셉학교(Saint Joseph School)와 2호점 계약을 체결했다. 세인트조셉 학교는 아테네오보다 규모가 커 더 많은 마오그마 빌리지 주민들을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이나의 활동은 나가 시 지역 언론에도 소개돼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재서 씨는 “일부 여성들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마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카이나를 발판으로 여러 역량을 가진 한양대학교와 협력해 마을의 실질적인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식문화 차이로부터 온 어려움
처음부터 순탄대로는 아니었다. 한식의 기본은 채소라고 한다. 그만큼 채소가 많이 들어간다는 말이다. 산이 많아 채소를 구하기 쉬운 우리나라와 달리 필리핀은 대부분 논이다. 김밥에 들어가는 당근과 오이도 구하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필리핀 채소들은 각 지역에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마닐라 위쪽 산간 지방인 바기오(Baguio)에서 모두 들여온다고 한다. 태풍이라도 오면 채솟값은 200% 이상 뛴다. 참고로 필리핀은 태풍이 자주 상륙한다.
이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음식에 가격을 맞추는 것이 아닌 가격에 음식을 맞추는 느낌”이라고 최정석 씨가 설명했다. 메뉴를 생각하고 가격을 생각했던 창업 초기와는 달리 주변 가게와의 가격 경쟁으로 재료값을 줄여야만 했다. 최 씨는 “실제 운영을 해보니 아무리 좋은 질의 음식이라도 높은 가격에는 학생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요리하면서 ‘이 음식을 한식이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했다고 밝혔다. 카이나 메뉴판에서 비빔밥이 빠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가게 운영에서 오는 어려움도 만만치 않았지만, 창업자 개개인에게 오는 어려움도 있었다. 셋 모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외로움’을 꼽았다. 이들은 “이곳의 크리스마스 연휴는 2주간으로 매우 길다”며 “휴일을 맞아 낮에 친구와 커피 한잔을 하려 했지만, 부를 친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매달 어머님들의 월급을 챙겨드리며 일자리 창출을 했구나 하는 점에서 오는 뿌듯함도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을이 됐으면
카이나에겐 3가지 목표가 있다. 카이나 3, 4호점을 비롯해 에코투어리즘(생태관광) 회사 설립, 편직(니팅) 상품 제작이 그 과제다. “카이나가 언론에 과대평가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며 “그러나 저희가 나가 시에 자리를 잡은 만큼 카이나를 기점으로 필리핀에서 많은 활동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재서 씨가 밝혔다. 끝으로 “마오그마 빌리지 주민들이 일을 하고 싶다면 일을 할 수 있고, 배우고 싶다면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꿈꾼다”며 “마오그마가 사회혁신을 통해 실질적으로 변화한 첫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출처 : http://www.hanyang.ac.kr/surl/Lagq
철거 이주민의 마을, 마오그마 빌리지
▲ 한양대 학부 학생 3명이 '필리핀 취약 계층 여성 자활을 위한 한식 프랜차이즈 카이나(Kaina)'를 창업했다. (왼쪽부터) 최정석(정책학과 3), 이승훈(정책학과 3), 이재서(정책학과 4)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7월,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에서 주최한 ‘소셜벤처 청년교류 프로그램(Social Venture Youth Exchange, 이하 SVYE)에서 처음 만났다. 하나의 지역에 방문해 그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SVYE는 그해 필리핀 나가 지역을 주제로 했다. 이재서 씨가 아테네오 대학 학생들과 ‘카이나’를 처음 구상하게 된 것도 이때다.
마오그마 빌리지(Maogma Village)는 과거 나가 시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갈 곳 잃은 철거민들을 위해 봉사단체 ‘해비타트(Habitat)’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어준 마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교육을 받지 못한 중년의 미혼모다. 여성들은 근처 터미널에서 잡상인으로,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트라이시클(자전거 삼륜 택시) 운전자로 생계를 유지한다.
▲ 학생들의 눈에 비친 필리핀 취약계층의 삶은 고단했다. 카이나 1호점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마오그마 빌리지'는 싱글맘들을 위해 조성된 집단 거주지다. (카이나 제공)
가난 대물림의 고리는 끊어지지 않았다. 학생들은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 처음에는 배달 서비스였다. 카이나 팀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주최한 아시아 퍼시픽 소셜 이노베이션 부트캠프(Asian Pacific Social Innovation Bootcamp)에 참가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필리핀 취약계층을 위한 착한 발걸음이 알려지자 한양대학교 링크사업단에서는 1700만 원 가량을 투자했다. 아테네오 대학은 월 임대료 12만 원에 교내 식당 자리 한 칸(23㎡)을 빌려줬다.
한식 프랜차이즈, 카이나(Kaina)의 시작
▲ 필리핀 나가 시(市)에 위치한 마오그마 빌리지(Maogma Village)에서 카이나를 창업하기 까지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카이나 팀은 투자금 중 일부인 500만 원을 들고 필리핀으로 떠났다. 현장답사를 통해 본 나가 시(市)는 오토바이가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 배경이 아니었다. 도로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 곳도 거의 없었고, 배달 문화도 익숙하지 않았다. 이들은 아이템을 한식 프랜차이즈를 설립해 마오그마 빌리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3단계로 계획을 세우고 접근했다. 주민들은 4주간 한국 음식 교육을 받은 후 일자리를 갖고, 1년 뒤 프랜차이징을 통해 자립한다. 주력 메뉴는 떡볶이, 오뎅, 계란말이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그해 6월 12일 카이나 1호점을 열었다.
자식의 학비를 마련하고 생활의 여유까지 가지게 된 주민들, 2호점 계약까지 앞둬
▲ 필리핀 아테네오대학 나가캠퍼스(Ateneo de Naga University) 교내 식당에 위치한 ‘카이나 1호점’에서 일하고 있는 마오그마 빌리지 주민들의 모습이다. 카이나에서 일하는 니나(Nena) 씨는 "카이나에서 일한지 벌써 7달 째다"며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카이나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 필리핀 아테네오대학 나가캠퍼스(Ateneo de Naga University) 교내 식당 점심시간 모습이다. 옆 가게의 경우 장사가 되지 않아 폐업한 상태이지만 카이나의 경우 창업 8개월째에 들어섰다. 점심시간에는 특히 바쁘다.
창업한 지 8개월이 지난 지금, 카이나 1호점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마오그마 빌리지 주민 4명을 고용했고, 재료 준비부터 월급 배분까지 주민 스스로 하는 체제를 갖췄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 휴학을 반복한 아들을 둔 어머니는 매 학기 학비를 내줄 수 있게 됐다. 불안정한 수입으로 생활의 여유조차 없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주말에 영화도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카이나를 방문한 학생들에게 카이나에 관해 물어봤다. “우리 대학도 여타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이 짧다”며 “학생과 교직원들은 학교 안 식당을 주로 이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맛은 카이나가 최고다”라고 잔 에릭(Jan Eric, 아테네오 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 씨가 말한다. 그는 “이곳에서 꼭 김치 시식(Sisig, 필리핀식 볶음밥)과 계란말이를 먹어야 한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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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프랜차이즈 카이나(Kaina)의 주력메뉴인 떡볶이다. 필리핀 학생들 입맛에 맞게 덜 맵게 준비돼 있다.
▲ 한식 프랜차이즈 카이나(Kaina)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학생의 모습이다. 학생들 사이에서 한식인 카이나는 당연 인기다.
지난 9일에는 같은 지역에 위치한 세인트조셉학교(Saint Joseph School)와 2호점 계약을 체결했다. 세인트조셉 학교는 아테네오보다 규모가 커 더 많은 마오그마 빌리지 주민들을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이나의 활동은 나가 시 지역 언론에도 소개돼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재서 씨는 “일부 여성들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마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카이나를 발판으로 여러 역량을 가진 한양대학교와 협력해 마을의 실질적인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식문화 차이로부터 온 어려움
처음부터 순탄대로는 아니었다. 한식의 기본은 채소라고 한다. 그만큼 채소가 많이 들어간다는 말이다. 산이 많아 채소를 구하기 쉬운 우리나라와 달리 필리핀은 대부분 논이다. 김밥에 들어가는 당근과 오이도 구하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필리핀 채소들은 각 지역에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마닐라 위쪽 산간 지방인 바기오(Baguio)에서 모두 들여온다고 한다. 태풍이라도 오면 채솟값은 200% 이상 뛴다. 참고로 필리핀은 태풍이 자주 상륙한다.
▲ 필리핀 채소들의 경우 대부분 마닐라 마닐라 위쪽 산간 지방인 바기오(Baguio)에서 들여온다. 태풍이라도 오면 채소값 폭등을 피할 수 없다. 카이나(Kaina) 또한 채소 공급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글 제공)
이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음식에 가격을 맞추는 것이 아닌 가격에 음식을 맞추는 느낌”이라고 최정석 씨가 설명했다. 메뉴를 생각하고 가격을 생각했던 창업 초기와는 달리 주변 가게와의 가격 경쟁으로 재료값을 줄여야만 했다. 최 씨는 “실제 운영을 해보니 아무리 좋은 질의 음식이라도 높은 가격에는 학생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요리하면서 ‘이 음식을 한식이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했다고 밝혔다. 카이나 메뉴판에서 비빔밥이 빠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 아테네오대학 나가캠퍼스(Ateneo de Naga University) 교내 식당 안의 카이나(Kaina)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최정석(파이낸스경영학과 4) 씨의 모습이다. 바쁜 점심시간에 맞춰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가게 운영에서 오는 어려움도 만만치 않았지만, 창업자 개개인에게 오는 어려움도 있었다. 셋 모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외로움’을 꼽았다. 이들은 “이곳의 크리스마스 연휴는 2주간으로 매우 길다”며 “휴일을 맞아 낮에 친구와 커피 한잔을 하려 했지만, 부를 친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매달 어머님들의 월급을 챙겨드리며 일자리 창출을 했구나 하는 점에서 오는 뿌듯함도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을이 됐으면
▲ 필리핀 나가 시 (市)의 마오그마 빌리지(Maogma Village)에서 한식 프랜차이즈 카이나 창업자 세 명이 아이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마오그마 빌리지가 사회 혁신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변화된 첫번째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이나에겐 3가지 목표가 있다. 카이나 3, 4호점을 비롯해 에코투어리즘(생태관광) 회사 설립, 편직(니팅) 상품 제작이 그 과제다. “카이나가 언론에 과대평가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며 “그러나 저희가 나가 시에 자리를 잡은 만큼 카이나를 기점으로 필리핀에서 많은 활동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재서 씨가 밝혔다. 끝으로 “마오그마 빌리지 주민들이 일을 하고 싶다면 일을 할 수 있고, 배우고 싶다면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꿈꾼다”며 “마오그마가 사회혁신을 통해 실질적으로 변화한 첫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출처 : http://www.hanyang.ac.kr/surl/La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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