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튀르키예·시리아 재난 긴급지원 성금 모금

한양대, 튀르키예·시리아 재난 긴급지원 성금 모금

대지진 피해자를 위한 의료 및 생계 지원으로 '사랑의 실천'

한양대학교는 지난 2023년 2월 6일에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을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의 국경지대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 구호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2023년 3월 2일 기준으로 5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최소 125만 명이 집과 삶의 터전을 잃고 하루 아침에 절망의 땅이 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전 세계가 나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도 이에 동참하는 뜻에서 본관 앞에 "튀르키예·시리아 구호 성금 모금부스"를 설치하고 3월 15일까지 학생들과 교직원 구성원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위한 모금 활동을 펼치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것이다.

이번에 모금한 성금은 한양대 명의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전달되며, 구호물자 및 재건장비 지원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시기에 참전하여 목숨을 바쳐 함께한 형제의 나라로 이 시기에 함께 아픔을 나누고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 모금을 진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