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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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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육

[사랑나눔+ I] 대학다운 ‘사랑의 실천’을 고민하다

SDGs-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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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14 10:10
조회
910
지난해 10월 30일, 한양대학교 교수 50명이 대북 개발 협력 사업과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질 향상을 위해 한마음 한뜻을 모아 한양대학교 사회공헌단(이하 사회공헌단)을 창단했다.
원자력공학과 김용수 교수를 주축으로 한 사회공헌단은 보건·의료와 적정기술 두 갈래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글. 온정윤(학생기자)



▲‘한양대학교 사회공헌단 창단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교수와 학생들
 

적정기술을 넘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적정기술이란 어려운 나라에 적절한 기술을 제공해 필요한 것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최근 각광받는 첨단기술을 무턱대고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국가가 직접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인 셈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단체들이 이에 대해 연구 중이다. 한양대 또한 몇 년 전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교수들이 모여 ‘한양 적정기술 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학교의 지원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갔지만, 시대의 흐름상 단순 공학 기술만으로는 어려운 나라를 돕는 데 한계가 있고, 도움이 필요한 영역 또한 무척 다양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6월 재창단 모임을 가졌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태앙광 패널을 설치해줘도 당장 입을 옷이 없습니다. 또 물을 정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도 영양 문제가 여전히 발생하죠.”
그래서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공과대학, 의과대학을 비롯해 식품영양학, 법학, 정치외교학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 50명이 모였다. 이들이 함께 힘을 합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나라에 기술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함께 검토하며 활동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일례로, 인터넷 관련 기술을 지원해주기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깔려 있어야 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공헌단에서는 무선통신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깔고,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 자가 전기 발전이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다. 그렇다면 물 관련 문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어떻게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 우선 지하수를 뚫거나 정수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농업기술을 전수한다. 이 기술을 통해 가축을 키울 수 있게 된다면 이들의 경제 활동까지 촉진시킬 수 있다. 이러한 확신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사회공헌단의 역할이다.

 


▲ 이기범 ‘어린이 어깨동무’ 이사장이 남북한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 북한과 저개발국가를 돕기 위해 창단된 한양대학교 사회공헌단.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해 10월 30일 경영관에서 열렸다
 

삶에 대한 희망을 전하다

사회공헌단의 활동은 적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활동과 남북 교류를 통한 국제 협력 사업의 두 축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제3세계의 적정기술 지원과 관련된 활동으로 ‘한양 적정기술 연구회’가 한양대 동문 사회봉사단 ‘함께한대’와 함께 방학 기간에 캄보디아, 베트남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의료 및 교육봉사를 함께 진행하며, 동시에 해당 지역에 도서관을 지어 아이들의 교육 환경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다. 사회공헌단은 매년 꾸준히 방문해 장기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그렇다면 사회공헌단에서 제공하는 가장 대표적인 적정기술은 무엇일까. 김용수 사회공헌단장(원자력공학과 교수)은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을 꼽는다. 주민과 아이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힘든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봉사자들이 국내에 있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주 겪는 의료 문제에 대한 데이터도 구축할 수 있고요.”
북한 개발 사업은 제3세계 지원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지리적으로는 훨씬 가깝지만, 북한 개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와 연대를 맺어야 가능하다. 사회공헌단은 북한 어린이 지원 단체인 ‘어린이 어깨동무’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한에 대한 제재가 풀리면 보건 의료를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공헌단의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용수 단장은 “없다”고 답한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어려운 이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전해주고 싶을 뿐입니다. 손 내밀어줄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것,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 사람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싶습니다.”
그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어선다면, 다른 사람을 함께 일으켜줄 수 있는 작은 변화와 움직임이 사회 곳곳에 퍼져나갈 것이다. 사회공헌단은 그 아름다운 순환의 작은 불씨를 만들기 위해 사랑의 손길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MINI INTERVIEW




▲ 김용수 사회공헌단장


 

우리가 함께 걸어야 할 길

Q.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나라의 놀라운 발전과 성장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듭니다. 다른 나라에서 예측하길, 6.25전쟁 이후 우리나라가 자립하기 위해서는 최소 100년이 걸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60년이 채 되지 않아 자립을 넘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거듭났습니다. 그 시절 우리나라의 청년들은 외국에서 받은 원조를 기반으로 공부해 성공의 밑거름을 다졌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사회공헌단의 활동이 단순히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양대가 걸어야 할 국제화의 한 길을 같이 걷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한양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사회공헌 활동은 분명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런 만큼 여러분을 이 여정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사회공헌단의 활동을 보며, 우리 학생들도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으면 합니다. 졸업 후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됐을 때 자신의 재능을 나만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초대하고, 보여주고, 배우다 보면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요? 연못에 작은 돌을 던지면 물결이 점점 멀리까지 퍼져나가듯 한양대학교의 건학 정신인 ‘사랑의 실천’ 또한 그렇게 서서히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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