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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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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인종, 장애, 나이, 종교에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 공공을 위한 교육자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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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육
한양을 찾아온 새내기 유학생들
SDGs-04
작성자
엄다영
작성일
2019-11-10 23:30
조회
1463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외국인 신입생 전체 오리엔테이션>
“한양인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양대학교 외국인 신입생 전체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월 27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기 외국인 신입생은 471명으로, 당일 약 300명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한양대학교를 처음 방문한 유학생들은 캠퍼스가 낯설기도 하지만 설레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 듯 주변 친구들과 가벼운 인사를 주고받았다.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새내기 유학생들이 마주할 한양의 봄이 다가오고 있다.
‘두근두근’ 처음 만나는 캠퍼스
한양대학교는 오후 2시쯤 새내기 유학생들을 맞이하는 외국인 신입생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학사 및 체류 안내는 영어권 학생과 중국어권 학생을 분리해 진행했다. 허진 국제처 과장은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매번 진행할 때마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 3가지 언어로 준비한다”며 “유학생들이 자국어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행사는 전체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 도서관 이용 교육과 보험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 한양대학교는 지난 2월 27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신입생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300명이 넘는 새내기 유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첫인사를 나눴다.
▲ 오리엔테이션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새내기 유학생들. 유익한 학교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진을 찍거나 메모하는 학생들도 보였다.
허 과장은 “오늘 오리엔테이션은 이번 학기 유학생들이 처음으로 다 같이 모인 행사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재학생과 신입생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입생과 재학생 도우미를 이어주는 프로그램, 수강신청 도우미와 함께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학습 워크숍도 기획 중이다.
어떤 한양의 봄을 꿈꾸고 있나
이번 학기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 입학한 클레어 후데스(Hudes, 경영학 석사과정) 씨는 미국 대학생 시절 서머스쿨을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이후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 한국 및 아시아 지역 문화와 지역특화 경영자 양성 과정인 한양대학교 ‘KABS(Korea and Asia Business Studies) 트랙’에 지원을 결심했다고. “저는 한국 미용(beauty) 산업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요. 미국에서 최근 3년간 K-뷰티붐이 불었는데, 한국은 여러 방면에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 다시 와서 공부하고 싶었죠. 한양대학교 KABS를 통해서 한국을 이해하고,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국제마케팅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계획이에요.”
▲ 클레어 후데스(Hudes, 경영학 석사과정) 씨는 한국 뷰티산업에 관심이 많아 한양대학교 ‘KABS(Korea and Asia Business Studies)’ 경영전문대학원을 선택했다. 공부 외엔 한국의 카페와 불금을 즐기는 청춘이다.
풋풋한 대학 새내기 왕티엔이(王天一, 관광학부 1) 씨는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배의 영향으로 베이징에서 한국유학을 결심했다. “여행을 좋아해서 자연스레 관광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한국에서 한양대학교 관광학부가 가장 유명하고, 유학생 프로그램이 가장 체계적이어서 지원했습니다. 합격해서 선배와 같이 학교에 다니게 돼 기쁘네요.” 한국 여행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왕 씨가 가장 기대하는 수업은 관광 경영이다. “앞으로 3, 4학년 때 여행사에서 인턴도 지원해보고 싶어요. 그 전에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함께 공부하며 즐거운 대학 생활이 되면 좋겠어요.”
아직 한국어가 유창하지 못한 후배 왕 씨에게 선배 장싱찬(張星灿, 경영학부 3) 씨는 한국어 공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처음 대학교 수업을 들었을 때 한국어를 못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중국어책과 한국어책 두 권을 구입해서 번갈아 공부하곤 했었죠. 앞으로 남은 기간 후배가 한국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서 학과 수업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 베이징에서 온 새내기 왕티엔이(王天一, 관광학부 1, 사진에서 왼쪽) 씨와 선배 장싱찬(張星灿, 경영학부 3) 씨. “한양대학교를 다니고 있던 선배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죠. 함께 대학 생활을 하게 돼 기뻐요.”
유학생들에게 한양을 더 알리고파
한양대학교 유학생 홍보대사 ‘글로벌 사랑한대’가 오리엔테이션 당일 행사 진행을 도왔다. 한국인 6명, 외국인 1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사랑한대는 한양대학교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유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다방면으로 돕고 있다. “유학생 행사 기획뿐만 아니라 외국인등록증을 만들어야 하거나 학교건물을 찾을 때 안내해주기도 해요.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루안란(阮蘭, 경제금융학부 4) 씨는 “글로벌 사랑한대로 활동하면서 한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더 홍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니까 속피(Sokphea, 자원환경공학과 3) 씨와 벨라 놀빌라이자(Norbilahizzah, 화학공학과 4)씨는 국제처에서 제공하는 행사가 많으니 유학생 새내기들이 더 적극적인 대학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기 초에 유학생들끼리 뭉쳐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겁먹지 말고 한국 학생들에게 먼저 말을 걸었으면 좋겠어요. 학점관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한양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라요.”
▲ 오리엔테이션 당일 한양대학교 유학생 홍보대사 ‘글로벌 사랑한대’가 행사 진행을 도왔다. 왼쪽부터 글로벌 사랑한대로 활동 중인 루안란(阮蘭, 경제금융학부 4) 씨와 니까 속피(Sokphea, 자원환경공학과 3) 씨, 벨라 놀빌라이자(Norbilahizzah, 화학공학과 4) 씨다.
한양대학교 국제처는 유학생들이 학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허 과장은 “유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시험을 보는 곳은 국내에서 한양대학교가 유일”하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유학생을 위한 취업대비반 프로그램을 강화해 취업캠프, 이력서 첨삭뿐만 아니라 유학생 대상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말했다.
허 과장은 한양대학교에 유학생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차별 없는 캠퍼스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차별의 시선보다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한양인 전체의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같은 한양인으로, 한 가족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한양을 찾아온 유학생 새내기들에게 앞으로 봄처럼 따뜻한 캠퍼스 생활이 이어지길 바란다.
글/ 황유진 기자 lizbeth123@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두근두근’ 처음 만나는 캠퍼스
한양대학교는 오후 2시쯤 새내기 유학생들을 맞이하는 외국인 신입생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학사 및 체류 안내는 영어권 학생과 중국어권 학생을 분리해 진행했다. 허진 국제처 과장은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매번 진행할 때마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 3가지 언어로 준비한다”며 “유학생들이 자국어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행사는 전체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 도서관 이용 교육과 보험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 한양대학교는 지난 2월 27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신입생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300명이 넘는 새내기 유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첫인사를 나눴다.
▲ 오리엔테이션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새내기 유학생들. 유익한 학교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진을 찍거나 메모하는 학생들도 보였다.
허 과장은 “오늘 오리엔테이션은 이번 학기 유학생들이 처음으로 다 같이 모인 행사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재학생과 신입생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입생과 재학생 도우미를 이어주는 프로그램, 수강신청 도우미와 함께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학습 워크숍도 기획 중이다.
어떤 한양의 봄을 꿈꾸고 있나
이번 학기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 입학한 클레어 후데스(Hudes, 경영학 석사과정) 씨는 미국 대학생 시절 서머스쿨을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이후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 한국 및 아시아 지역 문화와 지역특화 경영자 양성 과정인 한양대학교 ‘KABS(Korea and Asia Business Studies) 트랙’에 지원을 결심했다고. “저는 한국 미용(beauty) 산업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요. 미국에서 최근 3년간 K-뷰티붐이 불었는데, 한국은 여러 방면에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 다시 와서 공부하고 싶었죠. 한양대학교 KABS를 통해서 한국을 이해하고,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국제마케팅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계획이에요.”
▲ 클레어 후데스(Hudes, 경영학 석사과정) 씨는 한국 뷰티산업에 관심이 많아 한양대학교 ‘KABS(Korea and Asia Business Studies)’ 경영전문대학원을 선택했다. 공부 외엔 한국의 카페와 불금을 즐기는 청춘이다.
풋풋한 대학 새내기 왕티엔이(王天一, 관광학부 1) 씨는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배의 영향으로 베이징에서 한국유학을 결심했다. “여행을 좋아해서 자연스레 관광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한국에서 한양대학교 관광학부가 가장 유명하고, 유학생 프로그램이 가장 체계적이어서 지원했습니다. 합격해서 선배와 같이 학교에 다니게 돼 기쁘네요.” 한국 여행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왕 씨가 가장 기대하는 수업은 관광 경영이다. “앞으로 3, 4학년 때 여행사에서 인턴도 지원해보고 싶어요. 그 전에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함께 공부하며 즐거운 대학 생활이 되면 좋겠어요.”
아직 한국어가 유창하지 못한 후배 왕 씨에게 선배 장싱찬(張星灿, 경영학부 3) 씨는 한국어 공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처음 대학교 수업을 들었을 때 한국어를 못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중국어책과 한국어책 두 권을 구입해서 번갈아 공부하곤 했었죠. 앞으로 남은 기간 후배가 한국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서 학과 수업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 베이징에서 온 새내기 왕티엔이(王天一, 관광학부 1, 사진에서 왼쪽) 씨와 선배 장싱찬(張星灿, 경영학부 3) 씨. “한양대학교를 다니고 있던 선배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죠. 함께 대학 생활을 하게 돼 기뻐요.”
유학생들에게 한양을 더 알리고파
한양대학교 유학생 홍보대사 ‘글로벌 사랑한대’가 오리엔테이션 당일 행사 진행을 도왔다. 한국인 6명, 외국인 1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사랑한대는 한양대학교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유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다방면으로 돕고 있다. “유학생 행사 기획뿐만 아니라 외국인등록증을 만들어야 하거나 학교건물을 찾을 때 안내해주기도 해요.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루안란(阮蘭, 경제금융학부 4) 씨는 “글로벌 사랑한대로 활동하면서 한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더 홍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니까 속피(Sokphea, 자원환경공학과 3) 씨와 벨라 놀빌라이자(Norbilahizzah, 화학공학과 4)씨는 국제처에서 제공하는 행사가 많으니 유학생 새내기들이 더 적극적인 대학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기 초에 유학생들끼리 뭉쳐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겁먹지 말고 한국 학생들에게 먼저 말을 걸었으면 좋겠어요. 학점관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한양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라요.”
▲ 오리엔테이션 당일 한양대학교 유학생 홍보대사 ‘글로벌 사랑한대’가 행사 진행을 도왔다. 왼쪽부터 글로벌 사랑한대로 활동 중인 루안란(阮蘭, 경제금융학부 4) 씨와 니까 속피(Sokphea, 자원환경공학과 3) 씨, 벨라 놀빌라이자(Norbilahizzah, 화학공학과 4) 씨다.
한양대학교 국제처는 유학생들이 학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허 과장은 “유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시험을 보는 곳은 국내에서 한양대학교가 유일”하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유학생을 위한 취업대비반 프로그램을 강화해 취업캠프, 이력서 첨삭뿐만 아니라 유학생 대상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말했다.
허 과장은 한양대학교에 유학생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차별 없는 캠퍼스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차별의 시선보다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한양인 전체의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같은 한양인으로, 한 가족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한양을 찾아온 유학생 새내기들에게 앞으로 봄처럼 따뜻한 캠퍼스 생활이 이어지길 바란다.
글/ 황유진 기자 lizbeth123@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기사 원본 주소 : http://www.hanyang.ac.kr/surl/X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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