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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육
QUALITY EDUCATION
· 성별, 인종, 장애, 나이, 종교에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 공공을 위한 교육자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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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육
올겨울, ERICA캠퍼스에서 삼성 드림클래스 방학캠프 첫 진행
SDGs-04
작성자
정민채
작성일
2019-11-10 17:52
조회
1535
-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에 동참하는 한양인들
삼성전자 사회공헌 사업 ‘삼성 드림클래스’ 방학캠프가 ERICA캠퍼스에서 지난 4일 시작해 3주간의 합숙을 마치고 오는 24일 막을 내린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ERICA캠퍼스 외에도 경희대 국제캠퍼스,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 총 5개 학교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삼성 드림클래스 방학캠프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도서 벽지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012년 출발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한양대에서 처음으로 열린 삼성 드림클래스 방학캠프
한양대학교에서 삼성 드림클래스 방학캠프가 개최한 건 프로그램이 시작한 지 8년 만에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방학캠프는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충남대학교, 전남대학교, 부산대학교 등에서만 열렸다.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의 ERICA캠퍼스 유치를 이끌어낸 시설 대관 업무 담당 안정훈 과장(총무관리처 관재팀)은 “의미 있는 행사를 한양대에서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겨울캠프에 참가하는 중학생들과 강사들이 ERICA캠퍼스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해 12월 26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3주간 함께 지낼 중학생 맞이를 준비하는 ‘2019년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대학생 강사 연수가 진행됐다. (삼성 드림클래스 제공)
이번 ‘2019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서 활동하는 중학생은 1500여 명이다. ERICA캠퍼스에는 전남과 강원 지역 학생 300여 명이 대학생 강사 100여 명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있다. 대학생 강사는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수업강사와 삼성 임직원과 함께 캠프 전반을 운영하는 진행강사로 이뤄져 있다. 수업강사는 캠프 기간 수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강사 3명당 10명의 중학생들을 담당해 관리한다. 진행강사는 인사, 프로그램, 안전복지, 시설물품 등 총 네 분야로 나뉘어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다.
캠프에서 활약하는 한양인 강사들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안전복지 진행강사 권하윤(광고홍보학과 2) 씨와 영어 담당 수업강사 소윤희(재료화학공학과 4) 씨를 만났다. 권 씨는 “드림클래스가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생겼다”며 “원활한 캠프 진행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기획할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평소 과외나 재능기부 활동을 하면서 가르치는 일에 재미를 느낀 소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깨달은 것들을 알려주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 ERICA캠퍼스에서 진행된 삼성 드림캠퍼스 겨울캠프에서 영어 담당 수업 강사로 활동한 소윤희(재료화학공학과 4, 오른쪽에서 두 번째)) 씨가 담당하는 반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소윤희 씨 제공)
이들은 캠프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권 씨는 “ERICA캠퍼스에서 처음으로 방학캠프를 진행하다 보니 환자가 발생할 때 신속하게 방문할 지정 병원이 없었다”며 “직접 발로 뛰며 3주간 이용 가능한 병원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수업강사는 기상부터 취침까지 학생들과 같이한다. 소 씨의 반에는 입소하자마자 캠프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이 있었다. 그는 “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해 아침마다 자리를 바꾸고, 한 명씩 돌아가며 하루에 한 번 칭찬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림클래스에서 꿈을 가르치고 꿈을 키우다
강사들이 가르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배운 것도 많다. 권 씨는 “이번이 앞으로 계속해서 ERICA캠퍼스에서 진행될 방학캠프의 본보기가 되도록 열심히 했다”며 “그러다 보니 중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대학 전공 박람회’를 기획했는데, 타 캠프 수업강사로 참여했던 강사가 지난번보다 더 탄탄했다고 칭찬을 받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소 씨는 “순수하고 활기찬 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밝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며 “힘들다가도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차고 기쁘다”고 말했다.
▲ 권하윤(광고홍보학과 2, 왼쪽) 씨와 소윤희(재료화학공학과 4) 씨는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며 “많은 한양대 학생들이 참가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캠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광고기획자를 꿈꾸는 권 씨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전략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마무리 짓고 자바(Java)와 파이썬(Python)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학부 졸업을 앞둔 소 씨는 3월부터 석·박사통합과정으로 한양대학교 재료화학공학과에 입학한다. 그는 “캠프가 끝나자마자 대학원 연구실에서 예비 대학원생으로서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 한 달의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는 끝나지만, 이들의 꿈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오채원 기자 chaewon225@hanyang.ac.kr
기사 원문 : http://www.hanyang.ac.kr/surl/tLyq
삼성전자 사회공헌 사업 ‘삼성 드림클래스’ 방학캠프가 ERICA캠퍼스에서 지난 4일 시작해 3주간의 합숙을 마치고 오는 24일 막을 내린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ERICA캠퍼스 외에도 경희대 국제캠퍼스,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 총 5개 학교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삼성 드림클래스 방학캠프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도서 벽지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012년 출발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한양대에서 처음으로 열린 삼성 드림클래스 방학캠프
한양대학교에서 삼성 드림클래스 방학캠프가 개최한 건 프로그램이 시작한 지 8년 만에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방학캠프는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충남대학교, 전남대학교, 부산대학교 등에서만 열렸다.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의 ERICA캠퍼스 유치를 이끌어낸 시설 대관 업무 담당 안정훈 과장(총무관리처 관재팀)은 “의미 있는 행사를 한양대에서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겨울캠프에 참가하는 중학생들과 강사들이 ERICA캠퍼스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해 12월 26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3주간 함께 지낼 중학생 맞이를 준비하는 ‘2019년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대학생 강사 연수가 진행됐다. (삼성 드림클래스 제공)
이번 ‘2019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서 활동하는 중학생은 1500여 명이다. ERICA캠퍼스에는 전남과 강원 지역 학생 300여 명이 대학생 강사 100여 명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있다. 대학생 강사는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수업강사와 삼성 임직원과 함께 캠프 전반을 운영하는 진행강사로 이뤄져 있다. 수업강사는 캠프 기간 수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강사 3명당 10명의 중학생들을 담당해 관리한다. 진행강사는 인사, 프로그램, 안전복지, 시설물품 등 총 네 분야로 나뉘어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다.
캠프에서 활약하는 한양인 강사들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안전복지 진행강사 권하윤(광고홍보학과 2) 씨와 영어 담당 수업강사 소윤희(재료화학공학과 4) 씨를 만났다. 권 씨는 “드림클래스가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생겼다”며 “원활한 캠프 진행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기획할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평소 과외나 재능기부 활동을 하면서 가르치는 일에 재미를 느낀 소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깨달은 것들을 알려주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 ERICA캠퍼스에서 진행된 삼성 드림캠퍼스 겨울캠프에서 영어 담당 수업 강사로 활동한 소윤희(재료화학공학과 4, 오른쪽에서 두 번째)) 씨가 담당하는 반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소윤희 씨 제공)
이들은 캠프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권 씨는 “ERICA캠퍼스에서 처음으로 방학캠프를 진행하다 보니 환자가 발생할 때 신속하게 방문할 지정 병원이 없었다”며 “직접 발로 뛰며 3주간 이용 가능한 병원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수업강사는 기상부터 취침까지 학생들과 같이한다. 소 씨의 반에는 입소하자마자 캠프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이 있었다. 그는 “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해 아침마다 자리를 바꾸고, 한 명씩 돌아가며 하루에 한 번 칭찬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림클래스에서 꿈을 가르치고 꿈을 키우다
강사들이 가르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배운 것도 많다. 권 씨는 “이번이 앞으로 계속해서 ERICA캠퍼스에서 진행될 방학캠프의 본보기가 되도록 열심히 했다”며 “그러다 보니 중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대학 전공 박람회’를 기획했는데, 타 캠프 수업강사로 참여했던 강사가 지난번보다 더 탄탄했다고 칭찬을 받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소 씨는 “순수하고 활기찬 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밝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며 “힘들다가도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차고 기쁘다”고 말했다.
▲ 권하윤(광고홍보학과 2, 왼쪽) 씨와 소윤희(재료화학공학과 4) 씨는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며 “많은 한양대 학생들이 참가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캠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광고기획자를 꿈꾸는 권 씨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전략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마무리 짓고 자바(Java)와 파이썬(Python)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학부 졸업을 앞둔 소 씨는 3월부터 석·박사통합과정으로 한양대학교 재료화학공학과에 입학한다. 그는 “캠프가 끝나자마자 대학원 연구실에서 예비 대학원생으로서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 한 달의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는 끝나지만, 이들의 꿈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오채원 기자 chaewon225@hanyang.ac.kr
기사 원문 : http://www.hanyang.ac.kr/surl/tL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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