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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내 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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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보장
한양대학교 LUNA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와 해단식, 그 현장을 취재하다 (2부)
SDGs-07
작성자
심여은
작성일
2019-08-17 19:16
조회
2170
(1부에서 이어집니다 링크)
Q7. 스포츠 데이와 투어링 시간에는 어떤 활동을 하였는가?
일윤: 처음에 계획한 스포츠 활동은 단체 줄넘기나 발야구 였는데, 모두 도구가 부족하고 여건이 좋지 않아 하지 못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계획한 것은 팝콘 옮기기로, 숟가락으로 누가 더 팝콘을 많이 옮기는지 대결하는 활동이었다. 팝콘은 마닐라에서 장을 보고 퀘존으로 옮겼다. 물론 그 팝콘들은 게임 후 순식간에 사라졌다.
세영: 우리는 ‘모여라’라는 게임을 진행했는데, 음악을 틀고 신나게 춤을 추다가 그 음악을 갑자기 멈추고 숫자를 말하면 그와 같은 수의 인원이 모이는 게임이었다. 아이들이 흥이 넘쳐서 음악이 나오면 정말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두번째로는 ‘판 뒤집기’ 를 진행하였는데, 두 팀이 1분이라는 제한시간동안 바닥에 놓인 판들을 뒤집어 자신의 팀과 같은 색의 판을 최대한 많이 만드는 방식이었다. 상품은 캔디박스, 학용품 등 다양하게 준비하였다.
Q8. 각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었나?
세영: 가로등 설치를 모두 끝낸 후 밤이 되었을 때, 마을 아이들과 함께 가로등 불빛 아래서 장난치고, 비트박스를 하며 즐겁게 보냈던 시간이 기억이 남는다. 해가 지면 아무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 가로등 설치로 인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뿌듯하였고 그 순간을 잊지 못지 못하겠다.
석원: 맨 마지막날 밤에 혼자 걸어 다녔을 때가 기억에 남는데, 처음 마을을 갔었을 때 열악한 환경을 보고 현지인들이 불행할 것이라는 막연한 짐작을 했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현지인들을 보고 매우 감명받았다.
지윤: 먼저, 봉사 그룹에 속해 있지는 않았지만 봉사자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어울려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굉장히 기억에 남고 감사했다. 두번째로 저녁에 70개의 가로등이 설치된 것을 봤을 때 매우 기억에 남았다.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어떻게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많았고 한계에 많이 봉착하기도 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이 실현되면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 앞으로의 활동에 원동력을 제공하였다.
Q9. 가장 어려웠던 일은 무엇이었나?
지윤: 프로젝트 기획자로서 외부 지역과 외부 파트너 기관과 소통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많았다. 연락도 잘 되지 않고, 변동사항도 많았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봉사자들이 참여를 잘해주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석원: 봉사할 때의 어려움보다 생활할 때 어려움이 컸다. 음식이 매우 짜고 환경이 위생적이지 않다 보니 건강이 좋지 않았다. 또한 화장실에서 도마뱀, 벌레 등이 나와서 고생하였다.
일윤: 생활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세영: 현지 음식을 먹는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Q10. 다른 봉사활동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지윤: 단순히 일회적인 봉사가 아닌, 현지인들이 하나의 사업모델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현지인들이 다른 외부 지역에 가서 가로등을 설치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가로등을 설치만 하고 오는 것이 아닌 그들 스스로 해나갈 수 있도록 현지인들을 교육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지윤: 크게 조언할 부분은 없지만, 현지인들의 문제에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봉사를 하였으면 좋겠다.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이었던 것 같다.
세영: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 경험할 수 없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일윤: 큰 단체에서 기획한 것이 아닌 한 작은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보니 매우 뜻 깊고 큰 일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총 팀장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 조언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잘 알아보고 받는 것이다. 장티푸스, 콜레라, 파상풍, 홍역, 말라리아 예방접종을 맞는데 20만원이 나왔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는 더 저렴하게 접종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 슬펐다.
석원: 봉사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있었는데 매일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서 봉사자들도 유대감이 생겨서 좋았다. 이번에 가로등을 설치했는데 더욱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 미디어홍보단
심여은 kuremu101@naver.com
정민채 mijijuso84@naver.com
Q7. 스포츠 데이와 투어링 시간에는 어떤 활동을 하였는가?
일윤: 처음에 계획한 스포츠 활동은 단체 줄넘기나 발야구 였는데, 모두 도구가 부족하고 여건이 좋지 않아 하지 못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계획한 것은 팝콘 옮기기로, 숟가락으로 누가 더 팝콘을 많이 옮기는지 대결하는 활동이었다. 팝콘은 마닐라에서 장을 보고 퀘존으로 옮겼다. 물론 그 팝콘들은 게임 후 순식간에 사라졌다.
세영: 우리는 ‘모여라’라는 게임을 진행했는데, 음악을 틀고 신나게 춤을 추다가 그 음악을 갑자기 멈추고 숫자를 말하면 그와 같은 수의 인원이 모이는 게임이었다. 아이들이 흥이 넘쳐서 음악이 나오면 정말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두번째로는 ‘판 뒤집기’ 를 진행하였는데, 두 팀이 1분이라는 제한시간동안 바닥에 놓인 판들을 뒤집어 자신의 팀과 같은 색의 판을 최대한 많이 만드는 방식이었다. 상품은 캔디박스, 학용품 등 다양하게 준비하였다.
▲ 아이들이 '판 뒤집기'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꽤나 치열한 광경이다
석원: 우리는 신발 던지기를 기획하였는데, 신발을 던져서 정해진 구역안에 들어가면 상품을 주는 방식이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과 노인 등 남녀노소 모두 참가하였다. 이후 진행한 2인3각도 매우 재미있었다. 여담으로 필리핀에서는 농구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데, 시설이 매우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굉장히 열심히 즐겨했다.Q8. 각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었나?
세영: 가로등 설치를 모두 끝낸 후 밤이 되었을 때, 마을 아이들과 함께 가로등 불빛 아래서 장난치고, 비트박스를 하며 즐겁게 보냈던 시간이 기억이 남는다. 해가 지면 아무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 가로등 설치로 인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뿌듯하였고 그 순간을 잊지 못지 못하겠다.
▲ LUNA프로젝트는 분명 아이들에게 불빛뿐만이 아닌 '시간'도 함께 선물해 주었다
일윤: 밤중에 다른 사람들은 돌아가고 같은 학과 친구와 남은 설치작업을 한 뒤, 메인 로드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또한 가로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현지인들과 이야기하고 함께 힘찬 노동요를 불렀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석원: 맨 마지막날 밤에 혼자 걸어 다녔을 때가 기억에 남는데, 처음 마을을 갔었을 때 열악한 환경을 보고 현지인들이 불행할 것이라는 막연한 짐작을 했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현지인들을 보고 매우 감명받았다.
지윤: 먼저, 봉사 그룹에 속해 있지는 않았지만 봉사자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어울려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굉장히 기억에 남고 감사했다. 두번째로 저녁에 70개의 가로등이 설치된 것을 봤을 때 매우 기억에 남았다.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어떻게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많았고 한계에 많이 봉착하기도 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이 실현되면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 앞으로의 활동에 원동력을 제공하였다.
Q9. 가장 어려웠던 일은 무엇이었나?
지윤: 프로젝트 기획자로서 외부 지역과 외부 파트너 기관과 소통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많았다. 연락도 잘 되지 않고, 변동사항도 많았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봉사자들이 참여를 잘해주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석원: 봉사할 때의 어려움보다 생활할 때 어려움이 컸다. 음식이 매우 짜고 환경이 위생적이지 않다 보니 건강이 좋지 않았다. 또한 화장실에서 도마뱀, 벌레 등이 나와서 고생하였다.
일윤: 생활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세영: 현지 음식을 먹는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Q10. 다른 봉사활동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지윤: 단순히 일회적인 봉사가 아닌, 현지인들이 하나의 사업모델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현지인들이 다른 외부 지역에 가서 가로등을 설치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가로등을 설치만 하고 오는 것이 아닌 그들 스스로 해나갈 수 있도록 현지인들을 교육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 현지인에게 회로 조립 방법을 가르쳐 주는 모습. LUNA프로젝트는 현지인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Q11. 다음 봉사팀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무엇인가?지윤: 크게 조언할 부분은 없지만, 현지인들의 문제에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봉사를 하였으면 좋겠다.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이었던 것 같다.
세영: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 경험할 수 없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일윤: 큰 단체에서 기획한 것이 아닌 한 작은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보니 매우 뜻 깊고 큰 일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총 팀장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 조언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잘 알아보고 받는 것이다. 장티푸스, 콜레라, 파상풍, 홍역, 말라리아 예방접종을 맞는데 20만원이 나왔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는 더 저렴하게 접종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 슬펐다.
석원: 봉사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있었는데 매일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서 봉사자들도 유대감이 생겨서 좋았다. 이번에 가로등을 설치했는데 더욱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가로등 설치 작업 중에 찍은 단체사진. 이들은 정말 어둠뿐인 지역에 빛을 가져다 주었다
이들에게서는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싶어한다는 공통점이 보였다. 지속가능한발전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고 그들의 각기 다른 능력이 이 프로젝트의 결실을 가져온 것 같았다. 또한, 열악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현지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고 말한 부분에서 지속가능한발전을 이어 나가고자 하는 그들의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 미디어홍보단
심여은 kuremu101@naver.com
정민채 mijijuso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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