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협력] SSIR 발행 및 임팩트 컨퍼런스 :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한국어판 발간이 가지는 의미

미국 Stanford 대학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회혁신 선도대학 중 하나로 2003년부터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를 17년 동안 분기별로 꾸준하게 발행해 오고 있다.

한양대학교는 2018년 한국어판 독점 발행계약을 체결한 뒤 2020년 까지 총 6개호를 발행하여 비영리, 사회공헌, 시민사회 변화 등 다양한 트렌드를 국내에 전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


SSIR 한국어판 발간사업은 2020년 새롭게 구성된 SSIR Korea 팀을 기반으로 번역품질을 높이고 감수체계의 효율성을 확보하며,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을 목표로 활동하였다. 그 결과 개별 구독자 외 약 20여개의 파트너 기관을 확보하여 SSIR 한국어판을 배포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강화, 국내 사회혁신 생태계의 정보 공유의 창으로 역할 수행을 위하여 각 기관/기업의 사업, 행사,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의 자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SIR 한국어판 발간 사업의 또 하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SSIR 국제 컨퍼런스” 의 개최로 2020년에는 [Next Impact Conference] 라는 브랜드명을 내세우며 그 동안 개최해오던 행사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10월 2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20 Next Impact Conference” 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KOICA의 후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현재의 ‘Collective Impact’ 를 진단해보고 미래의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0 Next Impact Conference” 는 포스코, 현대자동차그룹,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및 다양한 사회혁신 관계자 및 소셜벤처가 참여하며 전체 만족도 4.2(5.0 만점), 차년도 컨퍼런스 참여의사 90.5%를 기록하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주제가 너무 추상적이기에 참가자들의 시선이 하나로 집중되기 어려웠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SSIR 한국어판은 17년동안 공신력을 인정받은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를 번역하여 발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국내 사회혁신·사회공헌 사례를 발굴하여 해외에 알린다는 중요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한양대학교가 고등교육기관으로써 사례조사/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사회혁신 생태계 속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감에 있어 SSIR 한국어판 발행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2021년에는 재학생 번역 팀 운영을 통한 한양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새롭게 준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협력 넘어 컬렉티브 임팩트로”… 2020 넥스트 임팩트 콘퍼런스 개최 – 조선일보.20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