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 Social Service Team
한양대학교 지속가능발전목표 선언문(SDGs)
한양의 인재는 이웃,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를 위해 배움을 실천하는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한양의 인재상은 모든 세계시민이 함께 이루고자 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한양인은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함께할 것을 아래와 같이 선언합니다.
1 빈곤 증식
2 기아 종식
3 보건 및 웰빙
4 양질의 교육
5 성평등
6 깨끗한 식수
7 에너지 보장
8 경제성장
9 인프라 구축과 산업화 확대
10 불평등 감소
11 지속가능한 도시와 거주지 조성
12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양식 확립
13 기후변화 대응
14 수자원 보호
15 육상 생태계 보호
16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 증진과 제도 구축
17 이행수단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예비 사회적 기업 ‘아티스트 레터’ - 예술가와 소비자, 모두의 특별함을 지켜주다 - 1
예술가를 위한 뉴스레터 홍보 에이전시 ‘아티스트 레터’ 대표 박태강(정책학과 16) 인터뷰
아티스트레터 홈페이지 – artistletter.com
한양대학교는 국내에서 ‘창업’과 ‘사회혁신’ 분야에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동시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학이다. 현재 학부에 설치되어있는 사회혁신융합전공과 창업융합전공에서는 매 학기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는데, 때로는 두 분야가 함께 조화되어 사회적 기업 모델이 만들어지기도 하며 그 중 뛰어난 모델들은 실제 창업으로까지 이어진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현상은 굉장히 시기적절하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사회혁신센터 미디어 홍보단은 한양대학교가 키워낸, 창업을 앞두고 있거나 이제 막 첫 발을 뗀 사회적 기업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기업은 예비 소셜 벤처 ‘아티스트 레터’ 이다. 영세한 예술가의 오리지널 컨텐츠를 소비자에게 뉴스 레터의 형식으로 보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예술 작품을 보다 쉽게 향유할 수 있게 되며, 영세한 예술가에게는 잠재 고객을 연결해주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고민과 시도를 한 ‘아티스트 레터’의 대표 정책학과 3학년 박태강 학우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50"] 인터뷰에 임하는 ‘아티스트레터’의 박태강 학우(정책학과 16)의 모습[/caption]
Q. 아티스트 레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저희는 예술가의 작품과 그 작품에 담긴 이야기, 예술가의 개인적인 스토리 등이 담긴 뉴스 레터를 소비자에게 보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고, 작품 뒷면의 이야기들은 소비자와 예술가의 심적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 소위 말하는 ‘덕질’을 가능하게 해요. 이는 영세한 예술가들에게 작지만 견고한 팬층을 만들어주어 지속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인디 예술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갑자기 없어지는 일을 방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죠. 예술가는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며 소득을 얻고, 구독자는 자신의 취향을 온전히 향유할 수 있게 됩니다.
Q. 뉴스레터 서비스는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A. 독자 분들은 구독 신청만 하시면 됩니다. 만약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님이 아티스트 레터를 이용한다면, 그 작가님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기재된 저희 링크를 통해 구독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중 선호하시는 매체를 통해 뉴스레터를 매달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작가님이 아티스트 레터를 이용하고 있지 않으시다면, 아티스트 레터 웹사이트에서 작가를 추천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희 아티스트 레터가 작가님께 직접 연락해 이용을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작가님이시라면, 아티스트 레터를 이용 신청하신 뒤 뉴스레터를 작성, 구독자에게 발송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구독자 모집은 작가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진행됩니다. 작가님마다 다르지만, 지금까지 통상 팔로워의 5% ~ 10% 정도가 모집되었습니다.
또, 웹사이트에서 이미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는 작가님을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희 웹사이트에서 발견한 작가님의 뉴스레터가 마음에 드신다면 바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는 현재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Q. 아티스트가 직접 뉴스레터를 작성하는 건가요?
A. 네, 아티스트께서 직접 작성해 주십니다. 팬들과 작가간의 소통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게끔 돕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야 팬과 작가가 함께 유대감을 쌓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뉴스레터에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Q. 어떤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시는 건가요?
A. 신인이거나 영세한 예술가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건강한 예술 활동을 지속하지 못하는 문제에 주목했어요. 많은 예술가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소득이 아예 없어진 작가님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 분들은 돈을 벌기 위해 외주 작업에 전념하시기도 하고, 생활고에 결국 개인 작업을 그만두기도 하십니다. 개성있는 예술가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곧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줄어든다는 말과 같아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예술가를 찾을 확률도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예술가가 돈 때문에 자신의 개성과 잠재력을 포기하지 않도록, 또 그렇게 해서 모든 이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예술을 즐기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Q. 어떤 동기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결심을 하셨나요?
A. 저는 원래 예술고등학교에 가려고 했어요. 아쉽게도 정말 가지는 못했지만, 지금도 그림을 그리듯 일상을 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술을 하시는 분들은 항상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50"] 그는 학생 시절 예술가를 꿈꿨었기에 예술가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된다고 말했다[/caption]
예술은 자신의 목소리를 최선을 다해서 표현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엔 흔히 ‘돈을 벌려면 남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고 했었지만 다행히도 이제는 인스타그램 같은 SNS덕분에 이런 명제가 무색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훨씬 다양한 작가님들이 주목받기 시작하셨어요. 그러나 기존의 메이저 작가님들과는 다르게, 그 분들은 아직 충분한 ‘덕질거리’를 만들어두시지 못한 상태에요. 비교적 신인이기도 하시고, 작품 활동만으로도 바쁘시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작품을 좋아하는 팔로워들이 모여도, 그들이 단순히 좋아하는 것 그 이상으로 파고들 방법이 없어요.
또 다른 문제로는, 많은 작가님들이 너무 바빠서 팔로워들과 충분한 소통을 못 한다는 점과, 팔로워의 반응을 끌어내는 일 자체를 어려워하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팔로워를 열성팬으로 전환시킬 기회를 많이 놓치고 계시는 게 안타까워요. 이 문제를 꼭 해결해서 더 많은 작가님들의 성공을 돕고 싶었습니다.2부에서 계속
본 인터뷰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때 진행되었으며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사회혁신센터 미디어 홍보단
이승아 seungah0228@gmail.com
남궁휘 kungs1994@gmail.com
정민채 mijijuso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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