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을 높여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한 아름다운 경관 ‘스마트 둘레길’

SDG 10 - 불평등 해소(REDUCED INEQUALITIES)


‘사랑의 실천’. 모든 이들이 이를 실천하고 또 그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일까. 한양대학교는 소수자의 삶을 생각하는 데 앞장선다. 그 한 가지 예시가 스마트 둘레길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한양대학교에는 한양을 대표하는 여덟 곳의 아름다운 공간인 한양팔경(漢陽八景)을 잇는 둘레길이 있다. 이는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8곳을 연결한 것으로 공부와 업무에 지친 학교 구성원에게 여유를 선사하는 장소이다. 누구든 한 번쯤은 가 보는 곳이다.

시각장애인은 예외이다. 시각장애인 학교 구성원들은 아름다운 한양 둘레길을 둘러볼 수 없다. 이를 고려하여 한양대학교는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 둘레길’을 조성했다.

스마트 둘레길은 서울캠퍼스본관 사자상과 박목월 시비 등 한양팔경을을 따라 이어진 2.6km의 보행자 전용로이다. 이는 한양대학교 산학혁신협력단과 우양코퍼레이션이 협력한 결과이다. 스마트 둘레길은 점자 블록이 아니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여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하면 가로등과 나무에 있는 350여 개의 센서가 연동해 시각장애인에게 위치, 정보 그리고 길 안내를 위한 음성 안내 시스템이 작동된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다. 또한, 아름다운 경관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양대, 시각장애인 위한 ‘스마트 둘레길’ 국내 첫 선 - 사물인터넷 기술 적용해 시각장애인에 ‘한양 8경’ 등 서울캠 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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