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 Social Service Team
한양대학교 지속가능발전목표 선언문(SDGs)
한양대학교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재를 양성합니다.
한양의 인재는 이웃,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를 위해 배움을 실천하는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한양의 인재는 이웃,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를 위해 배움을 실천하는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한양의 인재상은 모든 세계시민이 함께 이루고자 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한양인은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함께할 것을 아래와 같이 선언합니다.
1 빈곤 증식
2 기아 종식
3 보건 및 웰빙
4 양질의 교육
5 성평등
6 깨끗한 식수
7 에너지 보장
8 경제성장
9 인프라 구축과 산업화 확대
10 불평등 감소
11 지속가능한 도시와 거주지 조성
12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양식 확립
13 기후변화 대응
14 수자원 보호
15 육상 생태계 보호
16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 증진과 제도 구축
17 이행수단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한양의 지속가능발전목표 행동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계속된 SK SOVAC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
SDGs-1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1-13 10:51
조회
2100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계속된 SK SOVAC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
- 지난해 9월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
-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6개 대학 참여
임수현 학생기자 hisuhyeon@hanyang.ac.kr,
임다원 학생기자 dawonrim@hanyang.ac.kr
현유석 학생기자 dbtjr45@hanyang.ac.kr
2020년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SOVAC 2020 프로그램 중 하나인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가 9월 4일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었다. SOVAC(social value connect)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SK가 주최하는 사회적 가치를 다루는 국내 최초의 민간 축제이다. ‘누구나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취지에 발맞춰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일반 기업, 사회적 기업과 개인 등이 참여하여 사회혁신에 관한 물적, 인적 자원과 지식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9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SOVAC 2020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그중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해당 방안이 사회에 어떠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6개의 대학이 참여하여 경연을 펼쳤다.
SK SOVAC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에 6개 대학 출전
6개 대학팀은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평등한 기회보장’, ‘지속 가능한 도시’ 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실천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였다. 첫 번째 주제는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고려대와 숙명여대 팀이 발표했다.
# 모든 노인이 사회 주체 구성원이 되는 세상
고려대 실버라이닝팀은 ‘할배달’이라는 ‘실버 근거리 도보배달 서비스’를 소개했다. 할배달은 만 60세 이상의 실버 배달원들이 직선거리 750m 안의 각 배달지까지 도보로 배달하는 사업모델이다. 노인에게 적합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배달 시장의 배달대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다. 실버라이닝팀은 향후 할배달을 ‘일거리 기반 시니어 소셜 커뮤니티’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 은퇴 운동선수 재능 전수받아 보자
숙명여대 이미지어스팀은 은퇴 운동선수의 내일을 위한 ‘청춘 스포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은퇴운동선수들이 진로방향 부족과 생계 지속의 어려움에 놓여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포츠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직업을 만들었다. 은퇴 선수로 구성된 이들은 대중에게 스포츠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교육자로 활동한다. 이미지어스팀은 향후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대상 무료 스포츠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주제는 ‘평등한 기회보장’으로 이화여대와 연세대팀이 발표했다.
#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
이화여대 한끗팀은 시각장애인 강사가 1:1 온라인 한국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한글러’를 소개했다. 시각장애인에게 직업선택의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탄생한 한글러는 9명의 시각장애인이 한국어 강사로 일하며 스스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온라인 1대1 서비스를 통해 돕고 있다. 한글러는 향후 인공지능(AI) 학습서비스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 골치 아픈 학자금 상환, 우리가 도와줄게!
연세대 올라플랜팀은 학자금 상환대출 플랫폼을 제시했다. 올라플랜팀은 “학자금 대출은 입학할 때 빌리고, 취업 후에 갚는 구조로 돼 있다”며 “이는 대출부담을 가중하는 상환구조로, 취업 직전까지 이자가 쉬지 않고 쌓인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올라플랜은 학생들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상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라플랜팀은 자신들의 서비스로 연간 60만명의 337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마지막 세 번째 주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서울대와 한양대팀이 발표했다.
# 행복은 우리 마을에 있어요!
먼저 서울대 마실팀은 다양한 마을 공간·모임의 제공자와 이용자를 이어주는 어플을 제안했다. 마실팀은 모임과 공간을 통해 실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던 중, 예상과는 다르게 마을에 모임이나 공간이 이미 많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수요자들이 마을 모임·공간의 존재를 모른다는 점이었다. 마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정보를 통합해 정리한 마실 어플을 구상했다.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마당탭과 모임정보를 제공하는 마음탭이 있어 마을 주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실팀은 강동구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전국으로 확장해 실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성수동이 모두에게 안전한 그날까지!
한양대 걸어보자 성수팀은 ‘공공미술을 이용한 성수동 도로환경 개선 및 정체성 구축’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들은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골목마다 차가 가득 차 보행위험이 만연하다는데서 착안했다. 걸어보자 성수팀은 발표를 통해 “기존에 있는 시설들을 안전을 이유로 해체하는 것은 성수동 정체성을 헤칠 수도 있다고 봤다”며 “성수동의 정체성을 담은 공공미술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6팀의 발표가 모두 끝나고, 멘토와 시청자의 실시간 투표결과로 수여되는 ‘선한 영향력상’은 숙명여대 이미지어스팀이 수상하였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사회혁신 #선한 영향력 챌린지
챌린지 참여 팀 중 한 팀인 ‘걸어보자 성수’팀은 사회혁신 융합 전공 수업인 ‘지속 가능한 도시와 소셜리빙랩 수업’을 통해 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양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소셜리빙랩’은 ‘살아있는 실험실’이라는 리빙랩(living lab)의 의미처럼 지역 내의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수업이다. 학생과 교수로 이루어진 ‘리빙랩 팀’이 문제 당사자와 지역 내 문제 전문가로부터 문제에 대한 정보를 얻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솔루션 개발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인터뷰/ 걸어보자 성수팀 현유석 씨(정치외교학과 16)
한양대 현유석 씨(정치외교학과 16학번)
프로젝트 기획 배경(뒷이야기), 참여 배경이 궁금합니다.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수업 중 ‘지속 가능한 도시와 소셜리빙랩’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분야는 지속 가능한 도시 분야였고 아무래도 한양대학교 옆에 성수동이 있고 제가 그곳에 살다 보니 다른 도시들에 비해 훨씬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성수동이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되게 하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를 생각하다가 최종적으로 성수동의 가장 골치 아픈 문제인 보행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하면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이렇게 어떠한 프로젝트를 기획한 적이 처음이라 모든 기획 과정이 생소했습니다. 또한, 그냥 단순히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하고 있는 도시의 문제점을 건드리고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문제다 보니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채우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동네 근처 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뜬구름 잡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적용될 수 있을 만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했기 때문에 소상공인, 구청, 주민들 사이에 복잡하게 맞물려있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SOVAC 출전 이후의 이야기
SOVAC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 참가자들의 열정은 단지 경연 참여에만 그치지 않았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그들의 시도는 실제 우리 사회 속에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한양대 대표로 출전한 걸어보자 성수 팀은 경연 출전 이후 성동구청과 성수 카페 어니언과 함께 손을 잡았다. 성동구 측의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 과정을 거쳐 추진 계획서를 작성하였으며, 이 추진 계획서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행방안의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걸어보자 성수 팀의 현유석 씨는 “현재 성동구청과 성수 카페 어니언과 함께 성수 내에 시선 유도봉과 3D 건널목 설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올라플랜팀은 경연 출전 이후 올라플랜의 새로운 서비스 기획에 속도를 냈다. 올라플랜 대표 한종완 씨는 “이른 시일 내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탑재해 완전한 자동상환 기능을 구현해내는 게 목표다. 올바른 상환계획 수립부터 주기적인 상환 실행까지 학자금대출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이 꿈”이라며 “올라플랜이 2030의 Toss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화여대 한글러팀도 경연 이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글러팀은 시각장애인이 한국어 강사가 되어 하나의 문법 표현을 10분에서 20분 정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전하며 말하기 학습에 최적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9월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
-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6개 대학 참여
임수현 학생기자 hisuhyeon@hanyang.ac.kr,
임다원 학생기자 dawonrim@hanyang.ac.kr
현유석 학생기자 dbtjr45@hanyang.ac.kr
2020년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SOVAC 2020 프로그램 중 하나인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가 9월 4일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었다. SOVAC(social value connect)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SK가 주최하는 사회적 가치를 다루는 국내 최초의 민간 축제이다. ‘누구나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취지에 발맞춰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일반 기업, 사회적 기업과 개인 등이 참여하여 사회혁신에 관한 물적, 인적 자원과 지식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9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SOVAC 2020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그중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해당 방안이 사회에 어떠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6개의 대학이 참여하여 경연을 펼쳤다.
SK SOVAC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에 6개 대학 출전
6개 대학팀은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평등한 기회보장’, ‘지속 가능한 도시’ 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실천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였다. 첫 번째 주제는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고려대와 숙명여대 팀이 발표했다.
# 모든 노인이 사회 주체 구성원이 되는 세상
고려대 실버라이닝팀은 ‘할배달’이라는 ‘실버 근거리 도보배달 서비스’를 소개했다. 할배달은 만 60세 이상의 실버 배달원들이 직선거리 750m 안의 각 배달지까지 도보로 배달하는 사업모델이다. 노인에게 적합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배달 시장의 배달대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다. 실버라이닝팀은 향후 할배달을 ‘일거리 기반 시니어 소셜 커뮤니티’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 은퇴 운동선수 재능 전수받아 보자
숙명여대 이미지어스팀은 은퇴 운동선수의 내일을 위한 ‘청춘 스포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은퇴운동선수들이 진로방향 부족과 생계 지속의 어려움에 놓여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포츠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직업을 만들었다. 은퇴 선수로 구성된 이들은 대중에게 스포츠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교육자로 활동한다. 이미지어스팀은 향후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대상 무료 스포츠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주제는 ‘평등한 기회보장’으로 이화여대와 연세대팀이 발표했다.
#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
이화여대 한끗팀은 시각장애인 강사가 1:1 온라인 한국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한글러’를 소개했다. 시각장애인에게 직업선택의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탄생한 한글러는 9명의 시각장애인이 한국어 강사로 일하며 스스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온라인 1대1 서비스를 통해 돕고 있다. 한글러는 향후 인공지능(AI) 학습서비스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 골치 아픈 학자금 상환, 우리가 도와줄게!
연세대 올라플랜팀은 학자금 상환대출 플랫폼을 제시했다. 올라플랜팀은 “학자금 대출은 입학할 때 빌리고, 취업 후에 갚는 구조로 돼 있다”며 “이는 대출부담을 가중하는 상환구조로, 취업 직전까지 이자가 쉬지 않고 쌓인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올라플랜은 학생들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상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라플랜팀은 자신들의 서비스로 연간 60만명의 337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마지막 세 번째 주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서울대와 한양대팀이 발표했다.
# 행복은 우리 마을에 있어요!
먼저 서울대 마실팀은 다양한 마을 공간·모임의 제공자와 이용자를 이어주는 어플을 제안했다. 마실팀은 모임과 공간을 통해 실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던 중, 예상과는 다르게 마을에 모임이나 공간이 이미 많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수요자들이 마을 모임·공간의 존재를 모른다는 점이었다. 마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정보를 통합해 정리한 마실 어플을 구상했다.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마당탭과 모임정보를 제공하는 마음탭이 있어 마을 주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실팀은 강동구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전국으로 확장해 실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성수동이 모두에게 안전한 그날까지!
한양대 걸어보자 성수팀은 ‘공공미술을 이용한 성수동 도로환경 개선 및 정체성 구축’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들은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골목마다 차가 가득 차 보행위험이 만연하다는데서 착안했다. 걸어보자 성수팀은 발표를 통해 “기존에 있는 시설들을 안전을 이유로 해체하는 것은 성수동 정체성을 헤칠 수도 있다고 봤다”며 “성수동의 정체성을 담은 공공미술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6팀의 발표가 모두 끝나고, 멘토와 시청자의 실시간 투표결과로 수여되는 ‘선한 영향력상’은 숙명여대 이미지어스팀이 수상하였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사회혁신 #선한 영향력 챌린지
챌린지 참여 팀 중 한 팀인 ‘걸어보자 성수’팀은 사회혁신 융합 전공 수업인 ‘지속 가능한 도시와 소셜리빙랩 수업’을 통해 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양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소셜리빙랩’은 ‘살아있는 실험실’이라는 리빙랩(living lab)의 의미처럼 지역 내의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수업이다. 학생과 교수로 이루어진 ‘리빙랩 팀’이 문제 당사자와 지역 내 문제 전문가로부터 문제에 대한 정보를 얻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솔루션 개발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인터뷰/ 걸어보자 성수팀 현유석 씨(정치외교학과 16)
한양대 현유석 씨(정치외교학과 16학번)
프로젝트 기획 배경(뒷이야기), 참여 배경이 궁금합니다.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수업 중 ‘지속 가능한 도시와 소셜리빙랩’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분야는 지속 가능한 도시 분야였고 아무래도 한양대학교 옆에 성수동이 있고 제가 그곳에 살다 보니 다른 도시들에 비해 훨씬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성수동이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되게 하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를 생각하다가 최종적으로 성수동의 가장 골치 아픈 문제인 보행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하면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이렇게 어떠한 프로젝트를 기획한 적이 처음이라 모든 기획 과정이 생소했습니다. 또한, 그냥 단순히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하고 있는 도시의 문제점을 건드리고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문제다 보니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채우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동네 근처 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뜬구름 잡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적용될 수 있을 만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했기 때문에 소상공인, 구청, 주민들 사이에 복잡하게 맞물려있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SOVAC 출전 이후의 이야기
SOVAC 대학생 선한 영향력 챌린지 참가자들의 열정은 단지 경연 참여에만 그치지 않았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그들의 시도는 실제 우리 사회 속에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한양대 대표로 출전한 걸어보자 성수 팀은 경연 출전 이후 성동구청과 성수 카페 어니언과 함께 손을 잡았다. 성동구 측의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 과정을 거쳐 추진 계획서를 작성하였으며, 이 추진 계획서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행방안의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걸어보자 성수 팀의 현유석 씨는 “현재 성동구청과 성수 카페 어니언과 함께 성수 내에 시선 유도봉과 3D 건널목 설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올라플랜팀은 경연 출전 이후 올라플랜의 새로운 서비스 기획에 속도를 냈다. 올라플랜 대표 한종완 씨는 “이른 시일 내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탑재해 완전한 자동상환 기능을 구현해내는 게 목표다. 올바른 상환계획 수립부터 주기적인 상환 실행까지 학자금대출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이 꿈”이라며 “올라플랜이 2030의 Toss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화여대 한글러팀도 경연 이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글러팀은 시각장애인이 한국어 강사가 되어 하나의 문법 표현을 10분에서 20분 정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전하며 말하기 학습에 최적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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