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청년들의 SDGs를 위한 아이디어 교류, <2019 APYE KOREA> DAY 3 ANSAN

21일부터 2019 APYE KOREA는 서울과 안산, 대구, 세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안산 그룹은 서울, 대구 그룹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한 뒤 ERICA 캠퍼스 내에 있는 학연산 클러스터(ERICA) 빌딩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앞으로 안산 그룹이 모듈 프로그램을 진행할 곳이다. 한 곳에 모인 안산 그룹은 우선 Ice-breaking 활동을 통해 서로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남은 일정 동안 계속 같이 활동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팀원들은 협동심을 요구하며 팀원들끼리의 결속을 다질 수 있는 팀 게임을 진행했다.

뒤이어 팀 별로 나누어 앉아 곧바로 프로젝트를 위한 모듈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모듈 프로그램은 팀 별로 활동하면서 함께 만들어 갈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진행된 모듈 1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각자 가지고 있는 전문 지식에 대해 공유했다. 이는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프로젝트를 위한 기초 공사 단계로, 참가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의 진행 방향과 주요 타겟 등을 정할 수 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생각들을 공유하며 프로젝트의 방향을 잡아가기 시작했다[/caption]

창의인재관 기숙사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앞으로 같이 활동하게 될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 이주민의 비율이 높은 안산답게 다양한 국가 출신의 안산 시민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행사는 다음날부터 있을 시민들과의 인터뷰에 대비해 다문화주의에 대한 인식을 다시금 깨워주는 활동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참가자들은 손을 잡고 원형으로 모여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고 다같이 재밌는 춤을 추었다. 참가자들과 지역 주민들은 국적과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고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춤만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훌륭한 소통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 다시금 증명되는 시간이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 참가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모두 손을 잡고 Ice-breaking을 진행하고 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 참가자와 지역 주민이 다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caption]

이후 참가자들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지역 주민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역 주민들은 팀당 1명씩 배정 되어 참가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다문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이번 APYE의 목적이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조언은 프로그램의 현실적인 부분에 있어서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팀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가장 편안한 곳’ 에 대해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어떠한 차별이나 부당한 대우도 없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참가자들은 그런 세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 한 지역 주민이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편안한 곳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caption]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 같은 지역 주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위에서 말했듯 이번 APYE의 핵심 주제에 다가가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때문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팀이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참가자들이 얼마나 현실성있고 실효성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지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본 기획은 시리즈형식으로 업로드됩니다.

업로드 후에 영어 번역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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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 미디어 홍보단

정민채 mijijuso8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