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청년들의 SDGs를 위한 아이디어 교류, <2019 APYE KOREA> DAY 8

지난 26일 서울과 안산, 대구로 흩어졌던 2019 APYE KOREA의 모든 참가자들이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 모였다.

이날은 참가자들이 나흘간 서울과 안산, 대구로 나뉘어 활동하면서 완성한 프로젝트를 프레젠테이션 하는 날이었다. 며칠 동안 휴식도 마다해가며 프로젝트를 완성한 이들은 발표를 앞두고 긴장한 듯 떨리는 표정으로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이하 HIT)에 모였다. 서울과 안산, 대구 각 10팀은 준비한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지역 별로 예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각 그룹은 순서대로 팀 발표를 진행하고 심사위원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이후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가려진 6팀은 이날 폐막 행사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한 참가자가 다른 팀들과 심사위원 앞에서 예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caption]

모든 발표가 끝난 뒤, 점심식사를 한 참가자들은 다시 HIT 1층 로비에 모여 SDGs 쇼케이스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SDGs 쇼케이스는 모든 APYE 참가자들의 팀 프로젝트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APYE에 참여한 모든 관계자들이 참가자들의 프로젝트들을 둘러보게 된다. 각 팀들은 테이블을 하나씩 차지하고 본인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포스터를 제작했다. 프로젝트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자리인만큼 참가자들은 공을 들여 세심히 포스터를 만들었다. 지난 일주일간의 노력과 토론으로 만들어진 결과물들이 각양각색으로 하얀 전지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참가자들은 완성된 포스터를 보고 새삼 감회가 새로움을 느끼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포스터를 모두 만들고 이젤에 올린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로비를 돌아다니며 다른 팀들의 프로젝트를 살펴보았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참가자들이 SDGs 쇼케이스를 위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APYE의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참가자들의 프로젝트를 살펴볼 수 있었다[/caption]

SDGs 쇼케이스를 둘러보고 있던 참가자 몇 명에게 이번 APYE에 참가한 소감을 물어보았다. 박주혜 참가자는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외국인들이 얼마나 우리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 커진 것 같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고동균 참가자는 “17가지 SDGs를 주제로 여러 외국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였으며 Dom Djon 참가자는 “벌써 APYE가 끝났다니 믿기지 않는다. 여기서 만난 친구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 같다” 라고 전했다.

오후 3시부터 HIT 6층의 대회의장에서 2019 APYE KOREA의 결선 프레젠테이션과 폐막식이 시작되었다. 오전에 있었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가려진 지역별 2팀씩 총 6팀은 결선 프레젠테이션 무대에 올랐다. 결선에 오른 팀들은 모든 APYE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에게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발표 후에는 곧바로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질문이 이어졌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한 참가자가 결선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caption]

결선 무대가 모두 끝난 뒤 관계자들의 격려사가 있었다. APYE의 주최자인 UYA(Urban Youth Academy)의 김형민 대표도 직접 무대에 올라, 약 10일 동안 함께 다문화주의와 SDGs에 대해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으려 애쓴 참가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격려사 후에는 잠시 동안 참가자들의 개인적인 소감까지 들어볼 수 있었다. 서너명의 참가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지난 9일 간의 시간들을 돌아보며 그 추억들에 담긴 감정들을 하나 둘 꺼내 놓을 때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그에 답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UYA(Urban Youth Academy) 김형민 대표가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caption]

이윽고 우승 팀 발표의 순간이 찾아왔다. 결선에 오른 6팀 중 지역별 1팀 총 3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진행자의 힘찬 목소리와 참가자들의 환호 속에 발표된 우승 팀은 서울 9팀 ‘SUPER ANN’, 안산 3팀 ‘LINGO’, 대구 6팀 ‘PROJECT MET’ 이었다. 우승 팀으로 호명된 참가자들은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그 동안의 노력들을 떠올리며 감격의 눈물을 짓는 참가자도 있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우승 팀들이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위에서부터 서울 ‘SUPER ANN’, 안산 ‘LINGO’, 대구 ‘PROJECT MET’ [/caption]

우승 팀들의 수상 뒤엔 참가자들과 스태프들 모두가 차례대로 무대로 올라와 2019 APYE KOREA 수료증을 수여 받았다. 특히 지금까지 APYE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애쓴 코디네이터와 퍼실리테이터들이 수료증을 받을 때에는 우레와 같은 환호가 쏟아졌다. 수여식과 기념 사진 촬영이 있고 난 뒤, 참가자들과 스태프들의 즐거운 APYE 댄스와 함께 공식적인 2019 APYE KOREA의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후 우승팀 인터뷰와 문화의 밤 행사 기사가 이어집니다)

본 기획은 시리즈형식으로 업로드됩니다.

업로드 후에 영어 번역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The articles will be continued in a serial form

English version will be updated soon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 미디어 홍보단

김자경 wkrud1001@naver.com

정민채 mijijuso8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