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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YE
(Asia Pacific Youth Exchange)
사회혁신 교류를 통한 성장,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교류

Changes the world

Asia Pacific Youth Exchange

APYE

2019 APYE KOREA 사진

APYE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청년들과 함께 2015년 UN이 채택한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17가지의 달성과정과
지역개발 협력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방학기간동안 필리핀, 태국, 베트남, 한국에서 진행된다.

2018년 여름, 한양대학교가 UYA(Urban Youth Academy), ADB(Asian Development Bank),
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와 공동으로 2018 APYE Korea를 주최했다.

2018 APYE Korea는 “Social Venture for SDGs”라는 주제 하에 16개국 160명의 청년들이 참여하여
다문화가정의 교육격차, 쓰레기 재활용, 아이돌봄, 장애인 정보격차, 전통시장 침체 등
성동구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모델 도출을 목표로 2018년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청년들과 팀을 이뤄 우리 주변의 문제들에 공감하고 솔루션을 디자인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Leadership Training,
문제의 현장에서 지역주민, 멘토와 함께 스스로 해결방안을 도출해 보는 Local Immersion과 각 팀의 발표를 듣고 토론하는 Symposium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국제사회 공동의 목표인 SDGs 달성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글로벌 사회혁신 리더로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된다.

행사의 마지막 날은 왕십리 광장에서 성동주민들에게 자신들이 도출한 해결방안을 설명하고, 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과 교육의 인터뷰에 참여했던 베트남 이주여성의 가족이 왕십리 광장을 찾아
참가자들의 발표내용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 그룹에서 뚝도시장을 연구한 Ttok Ttok 팀은 심포지움에서 뚝도시장의 시그니처 상품에 대한 기획과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하여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되었고, 2학기에 진행된 소셜벤처 부트캠프를 통해 아이디어의 실행가능성을 높이는 과정을 거쳤으며
후속 프로젝트로 연계하여 실행을 준비하고 있다.

2018 APYE Korea는 160여 명이 함께 도출한 24개의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아니라, 세계에서 온 청년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성동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는 감동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의 성장을 돕는 리더라야 세상을 바꾸는 체인지메이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18 APYE Korea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을 뿐만 아니라
LINC+사업단, 국제처, 아태지역연구센터, ERICA캠퍼스 사회봉사단, 성동구청, 성동청년지원센터, 필리핀 부통령실,
SK행복나눔재단, 영국문화원, CSR포럼,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울새활용 플라자, 친해교육사회적협동조합,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성동상생도시센터 등
사회혁신의 꿈을 함께 하는 많은 파트너기관이 참여함으로써, 사회혁신 기관들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킹의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APYE (Asia Pacific Youth Exchange) 세부목표

■ SDGs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도를 높인다.
■ SDGs 지역사회와 세계에 확산시킨다.
■ SDGs 프로젝트와 활동을 위한 청년들의 능력을 기른다.
■ 지역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개발하고, 이에 청년들이 기여하도록 한다.
■ 일회성으로 그치는 단순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개발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APYE Leadership Traning

리더십 개발 훈련

청년들에게 SDGs와 국제/지역 개발 협력에서의 청년들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현지 조사 방법 및 프로젝트 개발 방법을 가르쳐주는 2~3일 간의 훈련 기간

1. 자기성찰과 SDGs 이해

참가자들이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고 평가를 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SDGs 달성에 있어
청년들의 참여와 리더십 발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도록 한다.

2. 디자인적 사고의 발전

공감을 통해 ‘진짜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Design Thinking 사고 방법을 내재화 한다.

설문방법, 프로젝트 구축방법, 정보분석법,
실행계획 작성법 등의 학습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공동체의 문제해결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함양한다.

3. 팀빌딩과 네트워킹

관심 SDGs 주제별로 묶인 팀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과 팀워크를
만들어 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청년 리더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Orientation & Get to Know
Opening Ceremony
Leadership Development Training – Workshop : SDGs in Action
Leadership Development Training – Team Building Activities
APYE Local Immersion

현지조사

현지 지역 공동체에 일주일의 기간 동안 현지인들과 함께 하면서 현지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SDGs에 기반하여 문제점을 해결할 정책, 프로젝트 등을 직접 구성하여 제안하는 기간

1. 현지 지역 공동체 경험

현지인과의 인터뷰와 관찰 조사, 홈스테이를
통해서 지역 공동체가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직접적인 경험을 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리더십 트레이닝을 통해
학습한 방법론을 활용하여 직역 주민들의
진짜 문제는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2. SDGs의 필요성 체감 및 확산

현장에서 SDGs가 지역 공동체에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는지 배우고
SDGs의 필요성을 체감한다.

참가자들은 현지인들과 인터뷰나
정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에서 APYE와
SDGs에 대해서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SDGs 교육과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3. 지역문제해결 프로젝트 설계

참가들은 인터뷰와 수집된 정보를 활용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지역주민과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팀별 솔루션을 발표하고,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과 프로젝트 개선방안에 대한
자문을 받는다.

APYE Local Immersion (Seoul)
APYE Local Immersion (Seoul MFC)
APYE Local Immersion (Ansan)
APYE Local Immersion (Dae-gu)

APYE Local Immersion (Ansan)

APYE Local Immersion (Seoul MFC)
APYE Symposium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직접 조사하고 준비한 프로젝트를 전문가들과 지역관계자들에게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향후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실행을 고민하는 2일 간의 기간. 청년들의 목소리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

1. 프로젝트 구체화 및 쇼케이스

참가자들은 ADB나 UNDP 본부로 모여
Local Immersion 기간 중 도출된
팀별솔루션 발표 준비를 한다.

최종 발표에 앞서 SDGs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개최하여 다른 팀 참가자나
국제기구 방문자, 지역 멘토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발표자료에 반영한다.

2. 최종 발표와 우수 프로젝트 선정

참가자들은 ADB, UNDP등의 국제기구와
UYA 그리고 지역 정부 및 지역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들의 솔루션을 발표한다.

프로젝트는 실제로 실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재정확보방안, 실행 이후의 효과성,
지역 주민의 참여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3. APYE 이후에 대한 토론

심포지엄 동안 청년들이 국제 개발/지역
개발에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게 한다.

발표회를 통해 실행 가능한 솔루션으로
평가받은 프로젝트는 SDGs 실현에
청년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와 파트너 기관이 실행을 돕습니다.

APYE Symposium
Showcase
Showcase
Closing Ceremony
2020 APYE Online & GSIIC (2020.07.27 ~ 08.28)
2019 APYE KOREA VIDEO
APYE KOREA News

17개국 청년들의 SDGs를 위한 아이디어 교류, <2019 APYE KOREA> DAY 2

작성자
엄다영
작성일
2019-09-09 17:55
조회
760
2019 APYE KOREA 두 번째 날에는 SDGs와 국제 · 지역 개발 협력에서 청년들이 가지는 중요성과 현지 조사 방법 및 프로젝트 개발 방법에 대한 리더십 트레이닝을 이어갔다.

먼저 오전에는 다음날부터 있을 현장 실습에 대비해 ‘지역 사회 참여’, ‘문제 해결의 도구와 방법들’을 주제로 한 워크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문화 마케팅, 새로운 시장 탐색 방법, 제품과 서비스의 채택을 촉진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도구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오후에는 APYE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시간이 있었다. 한양대학교는 APYE 참가자를 중심으로 2017년부터 14팀의 소셜 벤처 창업팀을 육성하고 발굴하고 있으며, ‘카이나 식당’이 그 중 하나의 사례로 소개되었다. 카이나 식당은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필리핀 미혼모들과 함께한 소셜 벤처 기업이다. 필리핀 아테네오 대학 내 구내식당에서 김밥, 라면, 김치볶음밥 등의 한국음식을 판매했고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하여 도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필리핀 여성 자립을 돕는 결과로 이어지는 사회혁신의 좋은 예시로 남았다. 또 다른 예시로 첫날에도 소개했던 LUNA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러한 두 사례를 통해 사회혁신의 범위를 한국을 넘어 전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한양대학교의 움직임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 LUNA(Light Up the NAtion)프로젝트의 초창기 멤버인 Waqas Tanoli가 강연을 하고 있다.[/caption]

다음으로 박준규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Multiculturalism in Korea(한국에서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문화권별로 문화에 대한 의미를 돌이켜보며 참가자들이 ‘다문화주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 박준규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한국에서의 다문화가정’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지고 있다.[/caption]

그 후 현장 실습에 대비해 사회적 과제를 보다 심도있게 다룰 수 있는 ‘브리핑과 조사’에 대한 교육을 마무리로 이틀에 걸친 리더십 트레이닝이 끝을 맺었다. 앞으로 참가자들은 서울, 안산, 대구로 나뉘어 직접 지역 공동체를 경험해보고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설계해보는 Local Immersion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리더십 트레이닝을 마치기 전, 이번 APYE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김은주 코디네이터(한양대 경영 17)과 인터뷰를 가졌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 김은주 코디네이터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인터뷰에 응해주고 있다.[/caption]

Q. 이번 APYE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퍼실리테이터와 코디네이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 코디네이터는 프로그램을 총괄해서 운영을 하는 역할을 하고, 퍼실리테이터들은 참가자들을 잘 보살피는 역할입니다. 전반적으로 보자면, 코디네이터는 퍼실리테이터를 관리하고, 퍼실리테이터가 참가자들을 관리하는거죠.

Q. 내일부터는 지역별로 나뉘어서 활동하게 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지금까지는 참가자들이 활동에 필요한 마인드셋과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었고, 이제 Local Immersion부터가 실전입니다. 앞으로 참가자들은 인간중심설계(HCD; Human Centered Design)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우게 됩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 핵심 활동입니다. 참가자 팀들은 매일 진행되는 모듈에서 요구하는 과제들을 하나씩 수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밖으로 나가서 주민들과 인터뷰를 하는 등 지역사회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 외에는, 사람들과의 원활한 협동과 소통을 위한 Bonding시간, Ice-breaking과 같은 것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Q. 정확히 HCD는 무엇인가요?

: HCD는 Human Centered Design의 약자로써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디자인입니다. 큰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라 원래 있던 것도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판기의 밑에 있는 음료 출구를 위로 올리는 것과 같은 것이 HCD입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APYE에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있는데, 이들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점은 무엇인가요?

: 일단 개인적으로 신경 쓴 점은 언어, 정말 힘들고요 (웃음), 이전까지는 영어로 한 번도 대화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읽고 쓰는 것보다 회화 위주 공부를 했고 다양한 표현을 캐치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영어 실력은 그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사실 코디들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참가자들의 지속적 커뮤니티 형성입니다.

(재참가율이 높나요?)

네, 대여섯번정도 참여한 참가자도 있습니다. 제가 작년 1월 APYE THAILAND에 참여했을 때 다시 못 볼 거라고 생각했던 친구도 와있습니다. SDGs를 달성하기 위해선 2주라는 시간은 상당히 짧기 때문에 동일한 목표를 가진 참가자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 참가자들이 SDGs 판넬을 들고 환한 미소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다음 날부터 지역별로 흩어져 활동하게 된다.[/caption]

이틀 간의 리더십 트레이닝을 마치며, 참가자들의 SDGs 실현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Local Immersion(지역별로 나뉘어 직접 현장에서 하게 되는 활동)의 결과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본 기획은 시리즈형식으로 업로드됩니다.

 

The articles will be continued in a serial form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 미디어 홍보단

 

정민채 mijijuso84@naver.com

엄다영 allzero@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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